마산 보호소 안락사 명단 1번이었던 마스크....

어제 구조되서 서울의 위탁처로 이동했습니다.
베토벤이란 새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날이기도 하구요.

직접 입양해서 키우실 수는 없지만 마스크를 불쌍히 여기신 구조자님께서
위탁비용을 맡으시면서 구조해 서울로 올려보내셨어요.
한국에서 입양이 힘든 아이기에 해외입양을 부탁하셔서
기도하는 맘으로 베토벤의 엄마를 찾아봅니다.
추정나이 4살 이상, 15파운드 정도의 중성화 마친 남아입니다.

케이지에서 나와 안긴 것만으로도 표정이 확~ 밝아진 베토벤.
사람을 정말 좋아하고 애교가 많아요.

차타고 올라갈 준비 중,
어리둥절 하면서도 기분이 좋아 보여요.

보호소에서 나와서 곧장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오랜 보호소 철장 생활이었지만 아주 건강하고 사상충 음성이랍니다~

이제 위탁처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되었는데요,
위탁 기간이 길어지지 않게 곧 입양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또 소식 전할께요.

베토벤에게 관심있으신 분은 donghaepaws@gmail.com 으로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