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믹스 삼형제의 가족을 조심스럽게 찾아봅니다.
동해 아이들이 어려울 때마다 항상 도우시는 분께서 구조하신 아이들이예요.
한국에서 입양갈 길이 막막해서 미국에서 좋은 가정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입양에 관심있으신 분은 donghaepaws@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아래는 구조하신 분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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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형제는...
서울시내 삼선교 한 복판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폐가에서
방치학대로 키워지던 아직도 리즈소년들이에요
처음엔 백형제 엄마를 우연히 길 개로 알고 그 아이 뒤를 쫒다 이 가족을 발견하게 되었고
엄마 하늬를 포함 총 5두가 있었어요
그 중 2두는 아이들 소식을 꾸준히 접할 수 있는 좋은 가정으로 입성을 시켰지만
이 세 귀염둥인 만난지 1년이 넘도록 가족을 찾아 주지 못하고 있어요
우선 폐가 환경을 개선해 주고..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했고
폐가에 지내는 동안 이 아이들 견주라는 할아버님께 아이들 소유권을 양도 받는 과정에서
다툼도 생기고 결국 폐가 출입문을 폐쇄시켜... 담을 넘어 (월담) 아이들을 돌보러 다녔어요...
백일이 백두는 외출을 다니는 아이들이라 개장사한테 잡혀 가는 것
다행히 아는 분께 발견되어 찾아 올 수 있었고.. ㅜ
백삼인 묶여만 지내서 위탁처를 이동 전에는 세상 밖으로 나와 보지 못한 아이에요
매번 같은 과정이 너무 힘겹고 이렇게 돌보다간 아이들 입양길을 열어 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중성화 후 위탁처로 이동해 입양준비를 시작한지 6개월이 되어가요.
< 백삼이 >
1세반의 중성화 완료된 건강한 13~14kg 사이 / 남아
성격 /
늘 묶여 지내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가장 컸던 아이에요
폐가에 들리는 시간이면 먹을 것 보다 만져 주세요...
아직까지 산책을 나가면 꼬리가 축 쳐져 무서워하지만 첨보다 많이 많이 좋아졌어요
원래는 백삼이가 첫 째 인데 제가 이름표를 잘 못 걸어 준 뒤로
이름이 백삼이가 되었구요
보통 사람들은 백삼이가 가장 잘 생겼다고 하고
위탁처가 양평에 있다 보니 가끔 이장님 방송이 흘러 나오는데 그 소리가 날때 마다
이장님 말씀이 끝나면 노래로 대꾸를 해요
너무너무 귀엽고 웃는 모습이 특히나 매력적인 백삼이입니다
동영상 중 메인 보컬 담당 키 큰 아이가 백삼이에요
셋 중에 낯선 환경에 대한 소심은 가장 큰 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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