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정

저기 밑에 교촌 치킨 레서피 구하시던분 계시죠.
한국에 요리잡지 한페이지에 소개되어있더라구요.
한번 해보세요.
교촌치킨의 특징은 짭잘하면서 달지 않은양념장, 간장베이스에 마늘, 양파의 향이 나면서 끝맛은 굴 소스와 비슷한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양념장- 간장 1/4컵, 다시마국물 1/6 컵, 다진 생강 1/2 작은술, 물엿 5큰술,
청주,양파즙, 다진마늘, 굴소스 -모두 2큰술,
설탕 1큰술, 후추 약간

재료- 닭봉, 닭날개 12개씩, 닭다리 5개. 생강즙 1/4작은술, 청주 2큰술,
밀가루, 녹말가루 1/4컵씩,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법

1. 닭봉과 닭날개, 다리는 씻어 칼집을 넣고, 소금, 후추, 생강즙, 청주에 버무려 밑간

2. 1에다가 밀가루, 녹말가루순으로 튀김옷을 입히고 170도(섭씨) 에서 튀긴다

3. 고기를 기름을 뺀후 다시 한번 튀겨낸다.

4.냄비에 준량의 양념장재료를 담고, 나무 주걱으로 저으면서 약불에서 은근히 끓인다

5. 3의 닭을 4에 양념장에 넣고 살짝 버무린후 그릇에 담는다.

맛있게 드세용~



후기: 홍신애


여러분들이 하도 교촌 치킨 이야기를 하시길래 한번 해 봤습니다. 며칠 전 후기 올려주신 분의 레서피를 참고로요. 그때 사진이 뜨질 않아 너무 궁금했었거든요. 그래서 내친김에 확 만들어 봤는데….

일단 원래 레서피의 재료 분량이 정확치 않은 것 같았습니다. 전에 하신분이 왜 ‘데리야끼’ 맛이 났는지 알겠더군요. (저도 처음 만든 소스는 실패했거든요. 걸쭉하게 되질 않아 좀 끓였더니 너무 짜고 달고….) 그래서 물엿의 양을 반으로 줄이고 양파즙 대신 양파 갈을것을 넣고 끓였습니다. 먼저분의 지적대로 소스에서 마늘향이 강하게 나야할 것 같아 마늘은 소스의 마무리 단계에 넣어 거의 익히지 않다 시피 했구요. 그리고 개운한 뒷맛을 위해 고추가루를 ½작은술 넣었답니다. 마지막에 호두를 뿌리고요. 먹어보니 호두 보다는 잣가루가 훨씬 더 맛잇을 것 같습니다. 닭은 옷을 입히기 전에 마늘을 발라 조금 재워 두었습니다. 물론 소금 후추로 간을 하구요.
전 교촌치킨을 먹어본 적이 없어 정말 궁금했는데, 이렇게 하니 지난번에 후기 올리셨던 분이 말씀하셨던 마늘맛은 그런대로 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전 그래도 반포 치킨이 더 맛난 것 같습니다…. 다음에 제가 자주 해먹는 반포 치킨 레서피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