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디



올린다고 맨날 생각만 하다고 이제서야 올리네요.
다른 분들도 모두 낙지 볶음 요리를 많이 올리시는거 알거든요. 그래도 한 번 저희 방법으로 올려볼랍니다

재료:
냉동낙지 1팩 (아무상표나 상관없어요), 콩나물 1팩 (중요합니다), 소세지 5개, 당근, 양파, 파, 마늘, 생강 약간, 고추가루, 참기름.소금,깨소금

1. 낙지를 뜨거운 물에 데쳐서 놓습니다. 젓가락으로 낙지를 살짝들고 물에 넣었다 빼는정도로만 익힙니다. (낙지 모양이 살도록-꼬불꼬불,,)그리고 손가락 길이마큼 썰어놓습니다.

2. 쏘세지를 반으로 갈라 후라이팬에 구워냅니다.핫도그 쏘세지같은것으로 준비합니다.(부대찌게집에서 나오는 쏘세지 같은것으로)

3. 쏘세지는 다른곳에두고 그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루고 (약간 많다 싶을정도로)생강, 마늘을 넣고 향을 낸후 당근 양파를 넣고 볶습니다.(소금 간도 )

4.그위에 고추가루를 한수저 넣어버립니다.(이것도 좀 많아 싶을정도- 매운걸 싫어하심 어쩔 수 없지만, 낙지 볶음은 매워야 제맛입니다)

5.낙지를 넣고 그 위에 콩나물 씻은것을 넣어줍니다. (콩나물을 따로 조리하는게 귀찮아서 그냥 이렇게 한답니다)그리고 뚜껑을 덮고 약간 시간을 줍니다. (콩나물 비린내가 안나도록 뚜껑을 자주 열었다 닫았다 하지 마셔요.참. 이때 파도 넣어줍니다)

6.다 돼었다 싶을때 뚜껑을 열고 뒤적뒤적해준 후 불을끄고 참기름을 두르고 깨소금을 살짝 뿌립니다.

7. 그위에 쏘세지 구워놓은것을 같이 섞어서 후라이팬 채로 식탁에 올립니다(이때 부르스타가 있으면 그 불에 올려놓으시면 더욱 좋죠)

여력이 남아 있으시면 시원한 콩나물 국과 밥을 서빙합니다.
신랑이 울면서 낙지를 먹습니다. 저도 옆에서 물론 울고 있죠^^.

자세히 써서 그렇지 아주 쉬워요. 다른 반찬도 필요없구요.
특히 콩나물과 쏘세지가 맛나답니다. 맛있게 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