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작품을 무엇으로 정할까 하고 무척 고민을 했습니다.

함께 퀼트하는 분들에게 묻기도 하고, 퀼트책을 찾기도 하고, 나름 이생각 저생각 많이 했지요.

막상 예쁜 소품을 만들려고 하면 조금 복잡해지고, 한국에서 하듯 간단한 소품을 만들려고 하면 똑딱이 프레임이나 가죽손잡이등 부재료가 있어야 하구요.

궁리끝에 작은 천조각과 지퍼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파우치로 정했습니다.

<재료>

조각천

       겉감-가로 10.5인치,세로 12인치 (시접은 사방으로 1/4인치정도 더해줍니다.

       퀼팅용 배팅- 면솜으로 얇아도 됩니다. 각이 살아서 단정하고 빳빳하게 만드실 분은

                         Fusible web을 따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Sewing Section에 접착심 근처에

                         있습니다.

                         겉감보다 사방으로 1/2인치 정도 크게 자릅니다.

        안감-배팅보다 약간 크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지퍼-4-5인치 길이-이 사이즈가 없으시면 쿠션용 지퍼를 잘라서 쓰셔도 됩니다.   

        바이어스가 필요합니다. 총길이 30인치 정도

지금 제작중입니다.

저와 같이 만드실 분은 겉감, 솜, 안감을 놓고 퀼트해서 준비해 놓으시면 됩니다.

Fusible web을 사용할 분은 겉감과 솜한장만 퀼트 하세요. 안감과 Fusible은 나중에 쓸거예요.

긴모양으로 필통으로 사용할 파우치를 만드실 분은 겉감의 사이즈를 가로 세로 12인치로 하시면 됩니다.

앙증맞은 작은 파우치를 원하시면 가로9인치 세로 12인치로 하시면 됩니다.

겉감은 화려한 무늬를 선택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시선을 화려한 색상과 무늬에 분산을 시켜 서툰 바느질을 감추는데 효과적입니다.겉감의 적절한 선택이 절반의 성공입니다.

뭘 만드는지 모르시겠다구요?

그래서 미스테리 파우치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다 만들어진거 보고 만들겠다 생각하시는 분은 오늘밤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