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이 이틀지나고 나니 부지런한 이웃들은 벌써 지붕을 따라 라이트 장식을 하고, 크리스마스 트리 사러 나섭니다.
그래서 저도 부랴부랴 크리스마스 러너를 만들었습니다.
완성이 된것은 아니지만 지난 번에 약속을 드린게 있어 부지런히 만들면서 사진을 올립니다.
자 그럼 따라해 보세요.
준비물은 통통한 1/4(?) 즉 Fat Quarter 10가지정도
요것은 한 야드의 천을 4등분하는데 가로와 세로로 사등분한것이지요.
길게 나오는 1/4야드는 9인치 길이에 44인치 폭이고, 통통한 1/4은 18인치 길이에 22인치폭이 되는것이죠.
조앤이나 핸콕같은 천 가게에 가시면 손수건처럼 접혀있는 천들이 바로 이것이랍니다.
16인치 천들이지만 어떤 경우는 좀 작을 수 있어서 15인치 정사각형으로 잘랐습니다.
10장을 포개어 놓고 잘라도 가능한게 로터리 커팅의 위력이라고 할 수 있죠.
|
원하는 폭으로 잘라줍니다. 세 개의 직사각형이 나왔습니다.
두개로 혹은 4개로 잘라주셔도 상관없습니다.
많이 잘라서 만들수록 사이즈는 작아집니다.
가로로도 잘라줍니다. (모두 10장을 한꺼번에 자르는 모습입니다.)
원하시는대로 사각형을 만들면 됩니다.
처음 시도해 보는 분들은 제가 한 모양대로 따라해 보시구요. 익숙해지면 원하는대로 이리 저리 변형을 해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마구 마구 섞어서 연결해줍니다.
그런데 제일 처음과 두번째는 중간에 한번 잘라주어서 시접으로 1/4인치씩 들어가 있기때문에 1/2인치가 줄었지요. 그래서 하나도 잘려진 부분이 없는 제일 오른쪽은 위의 사진처럼 1/2인치가 길게 나옵니다.
같은 길이로 잘라주어야겠지요?
그리고 세로로 보면 삼등분으로 나뉘어져 연결된 부분이 1/2인치씩 줄어들어서 14인치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완성된 가로는 삐죽나온 부분을 자르고서도 정사각형이 아니고 가로 14인치, 세로 14.5인치가 됩니다.
가로 세로를 14인치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나서 여러장의 완성 블럭을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며 색상을 배합해서 배열합니다.
아래사진 처럼 배열하면 약 40인치 정사각형의 무릎덥개가 완성이 됩니다.
길게 연결하면 식탁러너가 되구요.
러너만 잘 보시라고 장식없이 사진을 찍었더니 썰렁하지요.
완성이 되면 다시 사진 올릴께요.
이제 올해도 12월에 접어드네요.
추운 겨울이라고 너무 움추려들지 마시고, 활기차게 또 알차게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늘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