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앤하프(Half and Half)
간단히 우유와 헤비 크림을 1:1로 섞어 놓은 것 입니다. 주로 헤비크림을 써야 겠는데 칼로리와 지방의 압박에 눌려 구입을 한답니다.
그런데 요것은 생크림이 절대 만들어 지지가 않아요.

버터(Butter)
헤비크림을 마구마구 휘저어 주면 폭신폭신한 생크림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 오랫동안 휘저어 주면 버터가 되버려요.
미국법에는 버터가 제대로 버터로 불리울려면 최소 80%이상의 우유지방을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규정해 놓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물과 다른 우유 찌꺼기들 입니다.
이 버터는 마켓에서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 팔고 있습니다.

-무염버터 (Unsalted Butter)
Sweet Butter 라고도 불리우고요...이름 그대로 소금을 첨가하지 않은 버터 입니다.
소금을 첨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효기간이 짧아 주로 구입하면 냉동기에 보관하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빵에 발라먹거나 요리할때등 이 무염버터 만을 사용 합니다.
이유는 바로 아래에.......

-Salted Butter
한국어로 뭐라 불러야 될지 모르겠네요..염버터???
생산자가 소금을 버터에 넣는 이유는 2가지 입니다. 무염버터보다 가격이 약간 저렴한 이유도 파악이 되실거에요.

첫번째는,
질이좋은 버터는 향이나 맛이 달고 향긋하며 산뜻한 맛이 납니다. 열등한 버터는 그렇지가 못하죠.
그런데 소금을 뿌리면 이 버터가 고급인지 하급인지 일반인 으로서는 잘 파악이 안되요.
한마디로 생산자가 소비자의 눈을 가리자는 수작이지요.

두번째는,
버터에 들어간 소금은 보존제 역할을 하여 버터가 상하지 않고 오래가게 합니다.
생산자 입장에서는 제품에 유효기간이 늘어나는 것이니 "얼씨구나 지화자" 이지요.....
게다가 생산자 별로 첨가하는 소금양이 다 틀려 요리하는데 간 맞추기 엄청 힘듭니다.

제가 왜 무염버터를 고집하는지 이해가 가시지요?

버터밀크 (Butter Milk)
위에서 버터 설명할때 헤비크림을 마구마구 오랫동안 저어주면 버터가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 버터를 만들고 나면 생기는 액체를 버터밀크(Butter Milk) 라고 하고 옛날에는 이 방법으로 버터밀크를 만들었습니다.
맛이 약간 신맛이 나면서 헤비크림같이 걸쭉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일반우유에 젖산을 첨가하여 만듭니다. 역시 약간 신맛이 나고 우유보다 약간 걸쭉한 상태가 됩니다.

사워크림 (Sour Cream)
사워 크림은 헤비크림에 젖산을 투여하여 발효하여 만듭니다.
역시 신맛이 나고 농도가 요거트 보다 약간 되직한게 특징이에요...
18-20%의 유지방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연유 (Condensed Milk)
팥빙수에도 뿌려 먹고 베트남 커피에도 넣어 마시는 연유......
우유(소젖)에서 물기를 제거하고 설탕을 첨가하여 만듭니다..
머리털이 쭈뼛이 서도록 달달한 맛이 이유가 있었네요. 설탕이 45% 이상 차지 한다니 달지 않은게 이상 한거지요.
맛이나 생긴것이 아주 끈끈하면서 달짝지근 해요.

무가당 연유 (Evaporated Milk)
연유이긴 연유인데 설탕을 넣지 않은 무덤덤한 연유 입니다.

치즈
치즈는 우유를 응고 시켜서 만드는 것으로 콩물을 응고 시켜서 두부를 만드는 과정과 약간 비슷합니다..
우유에 식초, 레몬즙, 혹은 레닛(Rennet) 이라는 것을 넣어서 산성화 시키면,
 발효되는 과정에서 굳어진 우유덩어리 들과 유장으로 분리가 됩니다. 
이 굳어진 우유덩어리들을 모아다가 틀에 넣어 여분의 물기를 빼면 치즈가 되는것 이지요.  

아이스크림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가 아이스크림 이라고 하는군요......
도대체...... 미국인이 안 좋아하는 디저트가 어디 있기나 한걸까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 아이스크림은 고대 중국의 산꼭대기에서 눈을 재료로 처음 만들어 먹기 시작 했다고 하는군요.
도대체......이 세상의 요리중에 중국에서 최초로 만들어 내지 않은 요리가 몇개나 있을까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아이스크림은 우유와 크림을 기본재료로 만듭니다.  


메인 스트림의 유제품에 제가 빼먹은게 있나요?
앞으로 유제품 사실때 참고 하시라고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