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러피(시쭈) 엄마입니다.
지난주 루이지애나로 이사오게 되었는데 이동네 일주일 내내 폭우에 천둥까지 하루도 말짱한 날이 없더군요.
환경이 바뀌어서 한동안 불편한 표정을 짓던 저희집 플러피가 겨우 익숙하려고 하는데 이제는 매일 천둥 번개 소리에 아침, 밤을 가리지 않고 난리를 부리네요.
몸을 사시 나무같이 떨고 맨날 백야드 드나드는 문을 박박 긁으면서 자기의 감정을 저희에게 전달하는 것은 좋은데 새 마루, 카펫트 바닥을 마구마구 긁으면서 괴로운 소리를 내면서 안절부절 어쩔줄 몰라하네요. 저희도 밤이나 아침에는 잠을 설쳐서 가족이 요즘 모두 수면 부족이네요. 예전에 키웠던 개들은 천둥번개를 무서워는 했지만 이정도는 아닌데 플러피는 유달리 예민해서 정말 걱정입니다. 혹 특별한 방법이 없을까요. 어떤날은 음악을 크게 틀어 놓아도 워낙 시끄러운 천둥 번개소리가 끄떡도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