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C) 저희는 태어난지 한달만에 오토샵에서 살게되었는데 그곳은 먹을 것이 없었어요 ….

안녕하세요

출근길 위험한 차도옆 인도길에 아슬아슬하게 있던 새끼고양이 형제들을 본지 6개월전…

이아이들은 맥시칸이 도로가에 붙어있는 열악한 AUTO PAINTING SHOP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상당히 똑똑해서 샵안에서만 있어 다행히 로드킬로 사고를 당하진 않았습니다.  주변은 페인트와 먼지 오일덩어리 천지였고 … 아이들은 타코나 핏자 그런것들만 먹이고 있었습니다.  퇴근때 집으로 데리고 가는 줄 알았는데 최근에 아이들을 오토샵에 가둬놓고 퇴근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더럽고 위험한 그 속에 놓고 갔으니 아이들이 얼마나 춥고 배고프고 했을까요?

구조를 위해 이런 환경에서는 키울수 없다고 아무리 설득해도 움직이지않던 맥시칸주인… 그동안 신뢰를 쌓은 결과 그럼 중성화만이라도 시켜주겠다는 것을 허락받고 꼭 다시 데리고 오라는 약속하에 데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상태가 넘 나빠 도저히 그 곳으로 돌려보낼수가 없었습니다. (피오줌과 똥을 쌓습니다.  여러번의 피검사와 건강상태를 검사한 결과 의사선생님은 몹쓸것을 많이 먹고 환경적 스트레스로  장이 많이 상한 상태라 피오줌과 똥을 싸는 거라 하더라고요 )   한달가까이 고양이를 돌려주지않고 설득설득 또 설득… 안데리고 오면 나를 신고하겠다던 맥시칸 오너.....  선물도 싸서 갖다주고 온갖 정성으로 설득한 결과 아이들포기각서를 받고 데리고 올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임보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건강한 상태로 되었고.. 그런데 워낙 장이 약해서 꼭 PRESCRIPTION 사료를 먹어야한다네요… 지금은 건강합니다.  제가 오랫동안 데리고 있을 수는 없는 상태여서 입양처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꼭 같이 가야합니다.  왜냐면 애네들은 둘이 서로만 좋아합니다.  둘이 서로 그루밍 하루종일 해주고 다른 고양이들은 싫어합니다.  희한하게도요… 그리고 사람만 좋아합니다.  임보엄마 얼굴에 발을 올려놓고 잘 정도로 둘이 서로 무릎냥이들입니다.  서로는 죽고 못사는 사이입니다.  지금 대충 6,7개월 된거 같습니다.  처음은 회색고양이였는데 지금은 백옥같이 하얗게 아름다울정도로 색이 하얗습니다.  성격 정말 좋습니다. 개냥이 중 개냥이입니다.

이 아이들을 같이 입양해주실분 안계실까요? 

두아이 모두 남아 ( 7개월) 서로 형제사이

중성화수술

예방접종

자세한 피검사 여러번

예방접종

목욕/발톱깎고 

Flea/Rabies

구조당일 제가 캔사료를 먹이기위해 그릇에 옮기는 과정에서 제손가락이 밥인줄알고 물었습니다.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제 손가락까지 밥으로 착각하고 허겁지겁 거지같이 먹어치웠습니다. 전 물린 손이 엄청 피가나... 응급실에 가야했습니다. ㅠㅠ  아이들은 너무 굶었어요 .... 진짜.... 이렇게 사는 고양이들도 있구나... 할정도로... 새끼들인데... 뼈만남고... 맥시칸 주인과 직원들은 밥도 제대로 주지않고 아이들이 순하니 장난감같이 취급했어요...... ㅠㅠㅠ 

LA/OC 다 가능합니다.  더 멀어도 아이들에게 좋은 곳이라면 보낼수 있습니다. 연락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