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리 저리 검색하고 동물 병원도 가보고 했는데 명확한 답변을 찾지 못해서 경험 많으신 분들 의견 들어보려 글 남겨요.
제가 둘째 고양이를 입양한 지 5주차가 되었는데요. 고양이는 3개월 된 남자 아이이고, domestic shorthair입니다.
기본적으로, Foster가 주던 똑같은 wet food/dry food 먹이고 있는데요. 저희 집으로 온 순간부터 지금까지 거의 한 달 동안 끊임없이 설사를 해요. 일주일에 한 두번? 구토도 합니다. 구토는 거의 하얀 거품이나, 물 같은거 나오는데 대부분이였구요. 밥을 급하게 먹거나, 집에 있는 다른 고양이 밥 훔쳐먹고서 내용물 구토한 적도 있었어요. 두 세번 정도요. 데리고 온 후로 이틀 정도? 아이가 무기력 하고 잠만 자던 날도 있었어요. 이틀 중에 하루는 밥도 잘 안먹더라구요. 근데 overall, 먹는거에 환장하는 아이에요! 본인 식사 이외에도, 다른 고양이 식사 시간 되면 막 달려 들고, 그냥 뭐든지 먹는거라면 환장합니다. 아, foster가 이 아이 치킨 알러지가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이미 모든 음식은 fish로만 된 걸 먹이고 있었어서 저도 그대로 같은 음식 먹였구요. 근데 치킨 알러지가 있다는 것도 확실한 건 아니에요.
최근 한 달 동안 제가 해본 시도는 아래와 같은데요. 현재는 하루 1캔 반 + 나머지 칼로리는 건사료로 보충하고 있습니다.
1. wet food 와 dry food 섞여서 먹임
2. dry food 비중 늘림 (wet food 많이 먹으면 아이 응가가 더 묽어질 수도 있다고 해서요.)
2. Vet에서 대변검사 -> 이상 없음
3. Probiotics 급여한지 2주 됌
저희 고양이가 왜 이러는지 아실까요? 설사 하는 것과 가끔 구토하는거 외에는 너무 멀쩡한 아이에요.
병원에 갔더니, 문제 없다고 하고 뭐 궁금하다면 food allergy test 해보라는데, 당장 비용이 $560이라는데, 지금 당장 하기엔 좀 이르다고 생각해서 안하고 있구요. 이 병원도 문제인게, 처음 데리고 갔는데 medical history도 묻지도 않고, 설사하는 아이한테 뭘 먹이냐고 물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네요. 현재 Vet 바꾸려고 알아보는 중이기도 합니다. OC 부에나팍/폴러튼/브레아 근처에 괜찮은 Vet 있으면 추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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