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를 맞은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3월이 되었습니다.
이곳 산호세는 한참 벗꽃이 만발하여 이제 곧 봄이 올것 같더니
며칠전부터는 쌀쌀한 비바람으로 겨울이 물러가기 못내 아쉬운듯
추위가 느껴집니다.
그 동안 저는 주어진 일들을 하면서 많은걸 느끼고 있습니다.
전에 한참 일을 할때는 미혼이었고 아이가 없을때였기에 그때처럼 일을 하던게
몸에 아직 베어있어서 여기 저기서 삐끄덕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집안일, 아이, 남편, 나의일을 잘 분담할수 있는 지혜가 필요함을 느끼며
이렇게 잔잔한 마음으로 뭔가 적을 수 있는 여유에 감사합니다.
한국 싸이트를 서치해보면 아기자기하고 정말 선물하고 싶은 그런 꽃상품이 많이 나옵니다.
저도 이곳 미국에서 여기 저기 가도 볼수있는 맥도날드 사인처럼 흔한 그런 꽃보다는 좀 유닉한
상품을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한번 플라워 박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아키아에서 구입한 사무용박스인데요
오렌지 장미와 너무 잘어울릴것 같아 매치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장미가 송이가 너무 커서 아기 자기한 맛이 없고
박스안에 쏙집어 넣기에는 너무 컷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하실대는 좀 작은 꽃을 준비하시면 더 예쁠것 같아요.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박스에 비닐을 깐다음 오아시스를 꽉차게 채웁니다. 꽃을 안으로 쏙 들어가게 하실때는 좀 낮게 해주신다음 가장자리에 나온 비닐을 잘라줍니다.
그 다음은 이끼를 고루 채워주시구요 테잎으로 두번정도 감아줍니다.
장미를 수직으로 꽂아 줍니다.
만들어 보니 이 직사각형의 박스보다는 사각형이나 동그란게 플라워박스의 귀여운 맛이 더할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올려보니 사진이 용량이 큰지 잘 올라가지 않기도 하고 간격을 조절할수 없고 어려움이 좀 있었습니다.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래 사진들은 그동안 Dome style을 이용하여 만든 것들입니다.
첫번째는 저의 첫 고객님께 감사의 선물로 만든 꽃입니다.
생화로 예쁘게 돌상을 차릴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2,3 번째사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사진은 3월에 있을 웨딩의 센터피스와 비슷하여 제가 구글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따뜻한 봄을 맞이하며 여러분들 마음도 화사하고 뭐든일들이 잘 풀리는 그런 한달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