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크리스마스트리장식★

 

 

땡스기빙을 보내기가 바쁘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12월은 너무 꽉찬 한달 같습니다.연말을 아쉬워 하다 보면 뒤 쫒아오는 새해가 또 있기에 버거운 한달 입니다.와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식의 왕 꽃다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있으니 즐겁습니다.파티를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또 누군가를 초대 하지도 않았지만..그저 저를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 준비하는 이 왕 꽃다발이..저는 너무 좋습니다.

올해 트리는거실이 아닌 현관 입구 계단 아래에 세워 봤습니다.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꽉 찬 듯한 느낌이 좋고,많지 않은 장식들이 허전해 보이지 않아서 좋습니다.사실,이곳에 트리를 세운 이유는,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저의 공사 병이 도졌기 때문입니다.며칠전,결혼하고 첨으로 쇼파를 새로 구입하는 행복한 일이 있었는데요,제 맘에 쏘~옥 드는 쇼파를 구입한 조건으로 쇼파에 맞춰 인테리어를 바꾸기로 남편에게 공사 오더를 받았습니다. 제가 집안을 들었다 놨다 하면 늘 싫어하던 남편,이제 남편도 변하기 시작하는군요.거실은페인트 색 바꾸고 벽난로도 새로 만들고,커튼을 할 계획입니다.연말에 모두 바쁜 행사를 갖고 계시겠지만 저는 연말을 기념하여 확끈한 공사를 해 볼랍니다~저와 함께 연말을 기념하며,새해를 더욱 새롭게 맞이하는 셀프 인테리어 하실분~ 함께 계획 세워볼까요?

 

 

 

별도로 부탁하지 않아도 밑둥지를 한번더 잘~잘라 주셨구요

한쪽에 잘라 모아둔 트리 잔가지들도 여분으로 좀더 얻어왔어요.생 나무로 리스를 만들면 집안 여러곳에 냄새도 좋지만 일단 돈이 절약이 되기 때문에 저는 이런 방법으로 리스와 여분의 장식들을 만들고 있는데 여러분도 트리 사오실때 잔가지들 그냥 버리지 마시고 여유있게 좀더 얻어 오시면 좋아요~

 

 

5살 울 꼬맹이, 저와 함께 트리 만드는거 넘 좋아해요이녀석은 저 어렸을 때와 달리 이런 멋진 추억을 잔뜩 갖게 된 것을 훗날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 어려서는 크리스마스엔 산타가 잠든 사이에 다녀간다..이런 깜짝 선물에 대한 환상에 젖었지만,울 꼬맹이는 트리 위에 자기가 원하는 장식을 달아보기 위해,그리고 트리 쇼핑 가는 즐거운 기대에 빠져 있더군요

 

 

따~단~~^^

왕 꽃다발이 완성 되었습니다.같은 듯 매년 다른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은,조금씩 나름데로 경험이 더 생겨 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저는 미국 오기 전까지 한번도 트리를 만들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첨 미국와서 젤로 신기했던 것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런 저에게,매년 생나무를 사러가고 맘껏 장식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준 남편이 새삼 고맙게 느껴집니다

 

 

3살이 안 된 울 막둥이 때문에 트리 아래 부분은 장식을 하지 못했어요.손이 안닿는 윗부분에 최대한 장식을 얹었네요. 아랫단 리본과 꼬마 전구도 실시간 형태가 달라져 있습니다.아마 내년 쯤이면 전체를 장식하고 트리 아래 선물도 쌓아 볼 수 있을지 기대를 해보지만,그래도 이럴때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걸 '추억'이라고 ..

 

 

현관문 입니다, 여분을로 얻어 온 잔가지들로 추가 장식을 해봤구요

올해는 불들어 오는 장식 화분을 추가로 구입해 봤어요.오래 쓸거라 좀더 크고 근사한 것을 갖기 위해서 에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충동 구매를 해오는 바람에 앞으로 얘를 한 몇년은 안구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시즌이 지난 에프터 크리스마스 세일 알고 계시죠? 어쩌면 한해 중 가장 큰 세일 기간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올 블랙 프라이데이는 예전처럼 크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 같구요. 에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은 선물을 가장 많이했던 시즌이 지나고 연말 재고 정리도 있는터라 실속있는 주부들은 이기간을 놓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시즌 지나고 손이 잘 안가기 마련이지만,꼭 원했던 목록을 미리 계획해 두고 한가지씩 준비해 둔다면,다음 시즌에 꺼낼때의 그 기쁨은 꽁짜를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답니다.저의 위시 리스트..현관 앞 두개의 화분은 요로케 되버렸네요.

 

 

작년에 만들어 둔 리스를 그냥 걸었습니다

저렴하게 만들어 보겠다고,마이클스에서 재료 사다가 정성껏 만든거라서요.몇년 울거 먹으려고 고이 달았어요.솔방울은 큰 망에 든거 사서 가는 철사로 고리 달아서 걸고 흰색 아크릴 물감으로 색을 칠해 주었고요,길게 말이로 파는 빤짝이 줄을 간격을 두면서 둘둘 말아주면 풍성한 리스가 저렴하게 완성이 됩니다

 

 

앞마당 입구에 가로등 입니다.이것도 작년에 만든거 약간 손을 봐서 걸었어요 우편함에 달았던 건데,올해는 기분을 바꿔서 가로등을 못살게 해봤슴다

 

 

 

 

올해 컨셉은 골드로 정해봤구요. 갖고 있는 장식들에 금색 리본을 추가해서 전체 라인을 잡아 봤어요

 

 

조금 귀찮아도, 리스 틀을 하나 구입해 두면요.이렇게 매년 새롭고 신선한 리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제가 트리 잔가지를 얻어 온 이유가 요 리스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죠.리본은 트리에 둘러주고 남은 리본을 사용했구요.리스 틀에 잔가지들을 짧게 꺽어서 틈새로 끼워 주면 됩니다.사방으로 삐죽히 티어나온 가지는 리본으로 둘러주면 동그랗게 정리가 되어요

 

 

계피향이 잔뜩 나는 빗자루 입니다.현관문 안쪽에 두개를 걸어 두었는데 집안 전체에 향이 아주 좋네요.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고도 계속 걸어두려고 장식을 과하게 하지 않았어요.봄에는 다른 장식을 더해서 걸어 두어도 좋을 것 같은 소품 같습니다.가격도 너무 착한 $3,99 마이클스에서 구입했슴다

 

 

 

몇년씩 묵은 기념품 들입니다,여름 해변가 상점에서 구입한 것도 있고 산에서 구입한 기념품도 있습니다.당좡 살림에 보탬이 되는 물건들은 아니지만,소소한 것들이 주는 기쁨들이 해가 갈 수록 더 값진 것임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젊었을 때,어렸을 때는 인생에 목표만이 저를 달리게 한다고 믿었습니다.그러나 지금은 목표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소소하게 표나지 않는 어떤 일상들이 주는 인생이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

다음 칼럼은,'아이들 놀이방 계획'과 '거실 새단장 계획'두개의 프로젝트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