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벽 페인트에 흰색 벽 패널,흰색 수납장과 바퀴달린 장난감 박스~
첨 계획을 세울때,
이렇게 잡지를 보면서 기준을 정하고 카피를 해보는 방법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저 막연하게 어떻게??어떤 색,디자인..고민하다보면 시간만 가고,
또 나름의 디자인으로 진행해서 우왕좌왕하구 결국 짬뽕으로 통일감 없는 방이
탄생하게 되는 경험을 여러번 해봤거든요,
잡지에 멋지게 제안 되어있는 모델들을 많이 스크랩하고,
좋아하는 취향과 또 인기있는 트랜드를 우선으로 고려해서 카피를 해보면
실패율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왕에 카피하는거 비싸고 주부들이 젤 선호하는 브랜드를 정했어요^^
작업중에 수납장 디자인을 바꾸기도 했지만,전체 컨셉은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럼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우리 꼬맹이들의 놀이방 느낌 보실래요?^^♥
요녀석덜,공부 열쉬미하죠? 왠걸요~엄마가 사진 찍는거 귀쉰같이 알아요
찍사 엄마와 모델놀이 몇년하니 사진 매너가 굳입니다
평소에도 늘~이런 모습을 보고싶은 욕심에 애들 놀이방을 엄마의 땀으로 맹그러봤슴다
꼬맹이들 책상과 의자, 저의 DIY 첫 작품 입니다~
책상은 재료상에서 모두 절단해와서 'ㄱ'자 꺽쇠로 나사 조립만 하는 방식으로 완성한 '완소 책상'^^
의자는 그라지 세일에서 샀던거 책상과 같은 색으로 바꿔줬어요, 멋지죠ㅇ? 크~
이번 수납장과 흰색으로 맞추면 더 어울리겠지만,
첫작품이라 그데로 갖고 있고 싶어서 세이브 했어요
꼬맹이덜 공간이 온전히 생겨 책도 보고,DVD도 보고,그림도 그리고,간식도 여그서 먹고~
그동안 거실과 주방에서 모든걸 해결해 오다가
이제는 자기들 공간을 이용하니 저의 노동이 백배~줄은 느낌입니다^^
거실 굴러 댕기던 장난감,장난감 바구니,온갖 박스들~ 다 없애서 속이 다 후련하네요 ㅋ
근데,희안한게요 바구니에 정돈이 잘되어있는 장난감들..잘 안꺼내구요,
책상에 앉아 뭐든 할려구 하네요,유후~^^
전엔,담아 놓는 순간 거실 바닥에 와르~르 쏟아 놓고 놀지도 않음서~ 어질르는 재미로 놀았는데
애덜이 원래 그러려니~하면서도 머리에 불이 활~활~
암턴요,집안에 장남감만 있는 것 같이 살다가 한곳에 정리해서 넣을것 넣고,감출거 감췄더니
'그 많던 장난감들'이 아니였더라구요,
그리 많지않은게 다 널부러져 눈에 밟혀서 많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ㅋ
수납장에 TV를 기준으로
왼쪽은 딸래미 공간, 오른 쪽은 아들래미 공간으로 분리를 해줬는데요,
자기 장난감 공간을 분리 해주니 쉽게 찾고 정리 하는데 도움되어 참 좋습니다
바구니 어떤가요?^^
흰색과 젤 잘어울리는 바구니 골르다 머리 다 쉬는 줄 알았어요~
모양도 중요하지만, 가격도 무시 못하는지라 부담 안가는 선에서 모양과 크기를 다 만족하려는,,
욕심이 과했지만,다행히 크게 비싸지 않은 선에서 갯수 안 줄이고 팍팍 샀습니다,
그동안 만드느라 땀 뺏던거 생각하니깐 이정도에 벌벌 떠는거 또한 욕심이라 생각이 들었서요,
갑자기 바구니에 과감해지면서~ㅎ
애들 손이 잘 닿는 높이에는 주로 갖고 노는 케릭터 모형들 수납하고,책을 낮게 꽂았고요
양쪽에 책을 꽂을 계획으로 네칸을 비워뒀는데, 책이 느무 없네요^^ 아직 굴러댕기는거 다 못찾았슴다
앞으로 점점 바구니가 줄고 책으로 채워지도록 열쉬미 교육을 시키렵니다^^
수납장 앞쪽 한켠에 자리한 딸래미 부엌이예요
갖고 싶은 핑크 키친셑트를 나름데로 가능한 선에서 압축해 만들어본 냉장고&씽크대!
점점 늘어가는 살림살이들로 내장고와 씽크대에 꽉찼네요^^
이 부엌놀이는 보는 사람들마다 제가 만들었다는 걸 잘 믿지 못하드라구요 ㅋ
제가 정했던 모델사진에 있는 러그와 쿠숀인데요
마무리 포인트로 남편의 써프라이즈~구요,놀이방 세팅이 되기 전까지 전혀 감을 못잡더니만,
한단씩 수납장이 겹쳐지고 전체 형태가 나오니 그제서야 '와~수납장!' 하고는,
세팅한 날,저희 온가족 TV 사러 갔다왔을 정도로 제가 만든 것 중에 남편이 젤 반응이 좋았던 작업였습니다!
핫~포인트! 바퀴달린 장난감 박스~입니다!
폭은 좁아도 길고 속이 깊어 엄청 들어가요,바퀴라 무게 신경 안써도 되니 큰거 다 넣어봤어요,
그래도 널널하네요~
이렇게 안쪽으로 감쪽같이 숨길수 있으면서도 애들 손에 젤 가깝게~완존 짱입니다~
제 ~ 가 ~ 맹그렇어요~~ㅎㅎㅎ
한쪽은 아들애 장나감,또 한쪽은 딸래미 장나감으로 분리!
딸래민 아적 애기라 죄다 소리나는 장나감에 크기도 만만찮은데 마구 들어갑니다~
그나저나, 놀이방 정리에 올인 했드만,울 딸래미 머리는 정리가 뭡니까? 하고 있네요ㅋ
요사이 5살 울꼬맹이가 수시로 쪼물딱이는 케릭터들과 변신 로봇 조립품들~초미니 레고들~
미니 레고는 지퍼락 한봉지 밖에 안되는데도 사방천지 떨어져 있었거든요,레고 할때마다 찾아내라고~헉,
저 머리 쥐나는 레고들! 플라스틱 바구니에 착착~자리하니 완존 십년묵은 쳇증이 풀리는 기분입니다.
요맘때 애들 키우시는 분들 공감 백배 하시죠^^
바구니는 사진에 보이는 느낌보다 실제론 깊고 큰 싸이즈예요,대,중,소 크기 중 젤 큰 싸이즈로 구입했는데
사진엔 앙증맞게 보입니다^^
요긴 저만의 공간인 제 책상입니다
책상위 수납장을 만들고 사용하던 식탁 페인트 리폼 했었죠!
사실, 말이 저만의 공간이지^^ 아이들과 함께 쓰는 공간에서 사용하니까
아직은 제 물건 보다는 애들 물건이 더 많은 게 사실이죠~
그래~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