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틱가구 리폼하기♣

 

 

 

엔틱가구,

TV를 위한 싸이드 수납장으로 리폼

거실을 새로 꾸미면서 기존의 스텐드형 TV 수납장을 정리하고

벽난로 위쪽에 TV를 옮겨 달았습니다

 

TV를 벽에 걸어서

공간이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은 확실한데요

단점은,TV 주변기 놓을 곳과 전선 처리가 만만치가 않다는 점!

유선과 게임기를 비롯한 여러 굵은 선들..

당장 감추는 정도인데요,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내야 될 것 같습니다

전선 커버하는 방법을 찾아내면

냉큼 공유하겠습니다^^

 

벽에 걸린 TV를 위한 싸이드 수납장,

일단~! 싸야 구입한다!!

장식적이고 예뻐야 한다

게임기와 유선기를 올릴수 있어야하고,

각종 CD와 DVD,,잡다한 것들을 넉넉히 수납할 수 있는 공간!

 

요런 조건,

한번에 다 만족되는 물건을 찾기란 증말 어렵죵^^

한달 고민하고 가구를 찾아나선 결과~

의외로 한번에 구입을 했는데

희망사항에 몇가지 근접이 안되지만, 급한 마음에!

싸고,가구답고,수납이 충분히 되는 점이 맘에 닿아 델꾸왔습니다

그다음은 엄청 괴롭혀 주기로 하구요~

 

그럼,엔틱가구 리폼! 리피니쉬!!

이번 기회에 작정 단단히하고

카메라 옆에 차구^^리폼과정을 만들어 봤습니다

변신과정 입니다!

♥

제가 리폼을 좋아해서일까요?

때 뭍고 너덜해서 어딘가 손을 심히 데줘야 할것 같은 이런 느낌,

너무 좋습니다!

 

값비싼 엔틱가구는 고~데로 잘 보전하며 사용해줘야 겠지만요

엔틱이란 이름하에 오래된 중고가구^^

요런 애들은 싼 가격으로 장만하여

변신의 마술을 맘껏 줄수 있는 가구! 매력이 철철~입니다^^

 

가구 뒷면 텍에,

KEYSTONE FURNITURE 라는 회사로 필라델피아에서 생산 된 가구입니다

필라델피아,노스케롤라이나 쪽이 가구 생산지가 많은데요

이곳은 오래된 가구회사로 수공예 가구를 주로 생산하던 때 쯤에

대중적인 가구 브랜드였던 걸로 알고 있어요

♥

 

어때요?

순진하고 착하게 생겼죠^^엔틱가구와 중고 살림살이들을 판매하는

대형 마켓에서 구입했는데요$120에 구입했어요~^^ 유후!^^

 

형태와 용도가 좋아서

가구 표면 상태가 좋았다면

비교적 비싼 가격이 붙'었'음'직한~가구입니다^^

오래 사용한 것 같고,

또 한동안 방치가 됐던 가구가 아닌가 생각되요

리폼을 작정하고 찾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무리 형태가 이뻐도 살 엄두를 내기가 쉽지않은 상태입니다

이걸 어찌 또 내눈으로 찾아냈는지,

저는 정말 가구를 사랑하게 됐나봅니다요 ㅎ

반갑구나~ 가구야!!!^^

♥

 

총 5칸 서랍장입니다

표면 상태에 비해서 안쪽 상태가 넘 훌륭하구요

칸칸 서랍들이 모두 이가 딱~맞아서 결정적입니다

이게 가구에는 중요한 포인트 같습니다

 

떨어져나간 손잡이는 교체하고

갈라지고 일어난 표면은 메꿔주면 오케이!

가져올때 손잡이 두개는 없었어요

♥

 

나사를 교체했던 흔적이 역력한,, 몹시 불량한 상태로 나사가 박혀있네요!

첫번째로 이음새 나사들을 젤 먼저 정리해 줬습니다

보통은 문짝을 떼어내서 새로 손보면 깔끔하고 간편하지만요

반짝반짝한 새 가구로 변신할 경우가 아니라서

문짝은 떼어내지 않은채로 작업했어요

낡고 묶은 느낌을 유지하고 싶어서 큰 데미지 위주로 표면 작업에 중점을 뒀습니다

 

그리고,

이런 가구처럼 두께가 얇고 오래사용한 문의 경첩들은

띄어냈다가 다시 제자리에 고정할때 나사 자리가 헐거워져 경첩이 헐거워지나까

가능한 나사를 풀지않는 쪽이 좋은 것 같습니다

♥

 

표면 정리 작업으로,

사포는 필수! 저는 100번과 220번 외에는 잘안쓰게 되서

늘 두 종류로만 작업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한 쑤세미 센딩^^

 

흔히 냄비 닦을때 사용하는 실처럼 고운 철 쑤세미 아시죠?

실처럼 가는 철수세미가 고운 사포보다

더 효과 만점인 것을 이번 기회에 발견!!ㅎ

 

동이나 은제품에 철쑤세미로 샌딩하여

마지막 뽀샤시 광발 작업을 주로 하는데 나무에도 사용할 생각은 못했었네요~

 

거친 사포로 코팅을 벗겨내다 보면,

사포 결자국이 만만찮습니다~ 이 사포 자국 없애기 위해 또 사포질! ㅠ.ㅠ

그런데 이 철쑤세미로 문질르면 고운 결과 함께

묶은 때와 코팅이 기가 막히게 벗겨집니다

깊고 굵게 나는 사포와 달리 고운 철쑤세미 결방향은 아주 미세해서

마지막 정리 센딩이 아주 많이 손쉬워요!

 

이 방법을 어찌 알았냐면요^^

가구를 집에 가져와서 서랍장을 열었더니,안쪽 깊숙히

이 쑤세미가 남겨져 있더군요 ㅋ

팔기전에 가구 손보면서 흘린 것 같습니다

평소,엔틱 가구들 뽀샤시하게 닳고 닳은 듯한 표면 느낌이 궁금했거든요

오호라~~!!!

이거에 비밀이 있었쿤! 흐흐 했답니다^^

마치 대단한 노하우를 우습게 찾아낸 듯한 기분이 들어서

냉큼 공유해 봅니다!

♥

 

철 쑤세미로 샌팅하기!
  표면 코팅이 밀가루처럼 곱게 일어나죠? 쑤세미가 너무 고와서 몇번 문질르면

철이 금새 솜처럼 변합니다(마모)..그래도 수명엔 문제없이

문짝 두개 정도는 정리가 다 되네요

 

마지막 사진은 철쑤세미로 문질른 후에 220번 사포로 마무리 정리를 하구요,

젖은 걸레로 닦아냄 후에 연하게 스테인 입힌 상태예요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리피니쉬 된 것 같아요 괴안죠?^^

♥

 

합판의 무늬결을 제외한 몸체부분들은 100번 사포와 220번으로 정리합니다

그리고 나무결이 민감한 앞쪽의 표면은 고운 철쑤세미로 정리!

 

철 쑤세미와 사포로 표면 정리를 끝냈습니다

문짝 틈새랑 손이 많이 닿은 부분엔 찌든 때와 스테인 자국이 많았어요

이런 부분은 거친 사포 100번과 220번도 동원해 줘야 합니다

나무와 칠이 단단했던 비교적 새가구가 아니라서 손질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

전체적으로 데미지 정리가 끝나면,

우드필러,메꾸미로 메꿈 작업을 해줍니다

전체 사포가 들어가기 전에 메꾸미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요

저는 1차 전체 사포 정리가 끝나고 상태가 눈에 잘 들어오는 시점에서

메꾸미!!

색조 화장 전에 기초 화장을 하는 것과 같은 순서~입니다

♥

합판이 울어서 떠있고 갈라졌어요,

살짝 들어 올려 우드 글루를 밀어넣고 눌러 줍니다

그리고 메꾸미로 빈자리는 채워주고~우드필러 컬러는 사용할 스테인 컬러와

동일한 종류로 구입하시면 좋아요

저는 마호가니 스테인을 준비해 필러도 같은 색으로 맞췄습니다

 

메꾸미 작업을 전체적으로 넘 꼼꼼히 완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여느 반짝 반짝한 새가구를 원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요^^

메꾸미 작업이 끝나면,

220번 사포로 살살 문질러 표면과 높이를 맞춰줍니다~

 

 

필러 메꾸고 그자리 샌팅하고,코팅까지 끝낸 상태입니다

가까이 보면 티가 나는데,

한발 물러나서 보면 거의 안보여용^^

워낙 빤딱한 가구가 아니고,전체적으로 작은 흠집들이 퍼져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로,,엔틱이니까~하면서

살살 분위기 맞춰서 티나게~ 안예쁘게 메꿨네요ㅋ

♥

 

가구에 옷 입혀주기!

브라운 마호가니로 사포 정리후 곱게 입혀 줬습니다
붓 보다는 스펀지 붓이 더 좋고

또 더 곱게는 면으로 찍어 발라 문질러 주기 입니다

 

 이번 가구는 워낙에 표면이 곱게 닳아 있고,

전체 느낌 도한 획일적인 단색이 아니기 때문에 면에 뭍혀서 농도를 조절하면서

빠른 시간안에 바르고 문질렀습니다

색이 이미 칠해진 곳은 한번 발라 빨리 닦아내고,

사포로 벗겨낸 부분은 좀더 진하게  덧 바르기 반복~하기!!

 

 

 

 

서랍의 안쪽면은 스프레이 락스 종류로 닦아서 청소만 해줬습니다
그리고 서랍 옆면의 보이는 부분들은 붓으로 스테인을 짙게 칠했어요

♥

아래 작업은, 가구 탑의 장식으로 솟아있던 부분을 리폼하는 작업입니다

사실 이가구의 포인트 장식이였지만,

제가 사용할 용도는 TV 주변기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주변기 전선이 뒤로 빠져야 하는데요

장식 위로 많은 전선을 넘기면 보기가 너무 흉하니까,

전선이 가구뒤로 빠져 줄 구멍을 뚫어줘야 했어요

나중에 용도 변경을 하게 되면,뻥 뚫린 이구멍을 또 해결해 줘야겠네요 ㅠ.ㅠ

그건 또 그때가서~리폼!ㅋ

♥

 

 

 

다시 원 위치에 달아 줬습니다

가져올때 이미 뒷판 연결이 거의 떨어져 나가가 있어서

이기회에 즐떼~ 단단히 붙여줬습니다^^

♥

 

 

갑자기 웬 모래판^^ 이건 또 뭐냐구요?

저는 저희집 주차장에서 주로 작업을 하는데요

제가 목수일 할때,우리 꼬맹이들 요기서 모래 장난하고 노는 곳입니다

울 꼬맹이 둘, 5살 킨더와 3살 프리스쿨 다녀요

학교가 끝나고 집에 있을때,

엄마 작업 할때 지켜 보기 쉬운 놀이감을 생각해 낸 샌드 박스!!

저희집 뒷마당에도 있는데,아이들이 거기서 놀면,

제가 손 놓고 지켜 볼 수 가 없기 때문에

주차장 안,

제 작업실에다 이렇게 만들어 뒀네요^^

 

모두들 제가 뭐 만들었다~하면,어린애들 둘 데리고 어떻게?? 합니다

저는 그냥 데리고 작업을 하는 편이죠 ㅋ

아주 어려서부터 조기 교육이 되서 그런지

엄마가 이렇게 뚝딱거리서 자기들거 뭐 만들어 준다~하는 걸 알아요!

그래서인지 제 작업 공구들 잘 안만지고,자기들끼리,

'만지면 아파~아퍼~' 합니다^^

애들 데리고 제가 Diy 하는 광경을 보면,,

목수엄마 애들 맞다~입니다ㅎ

♥

 

 

어때요? 작업용 놀이 공간으로 훌륭하죠?^^

건축용 스터드로 이렇게 뚝딱! 만들었답니다

아이들 있는 집에 마당이 있는 집 또는 베란다 ,옥상등에 만들어주면

놀이 공간으로 짱이예요

모래는 창이력 놀이라고 하던데, 놀때마다 상황이 다릅니다

어느날은, 건축 놀이~ 어느날은 부엌놀이~ ㅋ

♥

 

다시 작업으로 돌아와서요^^

건조 된 스테인 위에 마무리 코팅을 해줍니다

이번에도 폴리크리릭

우유 빛의 맑고 투명한 세미 그로시(반광)으로

코팅 해줬습니다 

보통 바니쉬를 보면요,

식용유 기름 같은 색을 띄는데 결코 노란색은 아니지만,클리어~투명이라고 표기가 안된 것을 구입하게 되면요,노르스름한 빛으로 가구색을 반감 시키는 경우가 있으니까 반듯이, 투명!을 확인하고 구입하시면 좋아요!

그리고,투명에서 광이 있고 없고를 선택하시고요! 광의 정도에는 반광(세미 그로시)과 유광(그로시)가 있는데요반광 보다 더 뽀샤시 한 자연광을 원하시는 분은 세틴(SATIN)을 구입하시면 좋아요~

 

 

저는 더 맑고 투명한 것을 원해서

바니쉬에서 업그레이드 된 폴리 크리릭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얇고 투명해서 건조도 빠릅니다

테이블 처럼 손을 많이 타는 가구가 아니라서

가볍게 두번,

또는 두껍게 한번 정도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한번 칠했어요!

늘 제가 폴리크릭을 올리게되서 혹시,그것만이 능사인가??하실까봐요^^

냄새가 좀 있지만,

좀더 단단히 코팅되는 폴리우레탄도

소개를 해봅니다~

 

♥

 

 

사포-스테인-코팅까지 끝내고,

나머지 악세사리 정리로 손잡이 교체!

작업 중에 가구와 친해지면서~어떤 손잡이가 어울릴까를 생각 해두고,

만지작 거리기 백번 끝에 구입한 엔틱한 세라믹 손잡이 ㅎㅎ

첨엔 전부 다 교체를 생각했다가,

원래의 모습에서 너무 멀어지는 것이 싫어서 윗칸 손잡이는

기존의 것을 그데로 달았습니다

직소기에 메탈용 톱날을 이용해,

달아줄 곳의 나무 두께 만큼 나사 길이를 컷~해줍니다

세라믹이라 맘데로 고장을 할 수가 없어서 한손으로 부여잡고 잘랐네요

다~ 자르고 난 뒤에 손까락에 쥐나는 줄~ ㅠ.ㅠ

♥

 

 

아~ 얘는 또 뭐냐구요? ?

작업 마무리 끝에 웬 부작업이 이리도 많은가요?^^

일단 작업을 한번 보시죠!ㅎㅎ

 

 

 

 

 

 

완성 된 가구 리폼 위애 TV 주변기를 올려봤더니~,

안예쁜 주변기 때문에 애써 리폼한 가구가,,, 

폼이 안나는 겁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쨘~ 아이디어!!

주변기 위를 커버하고 작은 장식이라도 올릴만한

도마 같은 상판을 만들었어요

 

이런 형태의 작업방법은,많은 응용이 가능한 것 같아.요작게~크게든 조절해서 장식용으로 활요하기 좋아요.작업도구도 어려운거 필요없고,사진에 보이는 고데로~작은 못과 망치 정도면 오케이~입니다!

그리고 힘든 절단은,,  재료상에서 절단 써비스^^

 

가구 위에 주변기만 올려 뒀을때는

용도와 느~무 어긋난 가구로 보이면서, 억지로 둔 것 같더군요 ㅠ.ㅠ

근데, 이렇게 위를 커버 해 주니까,

딱! 아~ 저거 넣는 가구구나~~합니다^^

이럴려구 만들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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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 After

전과 후가 확실히 다른게 느껴 지는가요?^^

색을 완존 바꾸거나 모양을 변경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연한 쨔~잔이 안니지만요,

때를 쫘악 빼고 수명을 더 길게 업그레이드 했다는 점이

'엔틱가구 리폼'의 다른점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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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에 새로 정리한 저희집 거실입니다~

벽 페인트 민트 그린에서~

그레이로 바꿔 칠했구요

결혼해서 첨으로,원하던 소파로 바꿨구요^^

커튼도 그레이 벽색에 맞춰 바꿨어요

오래도록 못살게 굴어봤던,,벽난로

벽돌에서 돌로~

과감히 전문업체에 맞겨서 했어요!

제가 벽난로는 못 바꾸겠드라구요 ㅎㅎ

저희집 거실은 나중에 따로 또 소개를 해볼께요~^^

 

리폼한 가구 뒷벽이 많이 허전해 보이죠?

또다른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기에 잠시 허전함을 유지합니다!

아...흑,끝없는 Diy의 길...

중독이 너무 강한 취미 같습니다

이길이 부엌으로 부터 자꾸만 멀어지게 만드는 것만 빼면ㅎ

아주 재밌고 살림되는 취미?

그리고 가끔 아주 많이 남는 장사!^^

♥

다음 칼럼은 작업사진 정리가 빨리되는 순으로 칼럼을 올려볼까 합니다

그동안 많은 작업을 해왔는데요 사진정리,글정리가 작업하기 보다 더 더디네요^^

찾아주신 분들께 오늘도 감사드리구요! 곧 다시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