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초간단 벤치 그리고 샌드 박스!

 

오늘은, 간단한 작업들 간략히 그리고 급히 올려 봅니다^^

제가 벤치 작업을 올려드리겠다고 몇번 약속을 드리고 다른 칼럼에 순서가 밀려서

잠시, 잊고 있었어요~약속은 의리! 입니다요^^

그런데, 오래전 작업이라 작업 과정샷을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사용중인 벤치 디테일 사진과 입으로 설명을 해볼까~합니다

Diy 시작하시고 싶으신 분들께 쉽고 간단한 작업들 많이 소개해 드려야하는데,

그동안 제가 좋아하는 작업들 위주로만 자꾸 올려서 재미가 좀 없었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난위도를 조절 해가면서 주제를 정하도록 하겠구요

벤치 요청해주신 분처럼요, 필요하신 작업들 요청해주시면 가능한건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심플&간단벤치&샌드박스 만들기

 

 

이사진은,

작업중에 찍은 사진인데요,두가지 컬러로 엔틱효과의 벗겨내기 전 상태입니다

모양이 단순해서 컬러로 재미를 줘보려구 엔틱한 벗겨내기를 해봤어요. 블랙&레드~

 

 

<벤치 만드는 방법>

 

의자의 아랫면에 흰점들은, 나사를 박은 위치입니다

 

작업과정 샷이 없는 관계로 입으로 작업해 보겠습니다용^^

저는 이 벤치를, 아이들 앉는 의자 높이로 정해서 아주 낮게 만들어봤어요

그리고, 나중에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길게 그리고 엔틱한 디자인을 줘봤습니다

잡지에서 얻은 아이디어 인데요, 밋밋한 벽 아래쪽에 디스플레이해서 화분들을 올려 둘수도 있고요

멋스러운 바스킷들을 나란히 올려서 낮은 수납 선반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멋쟁이 입니다

 

준비 재료는,

벤치 상판이 될 나무와 다리가 될 각목입니다

원하는 벤치 크기를 정하고, 재료상에서 적당한 두께의 상판과 다리 굵기의 나무를 결정하여,

절단 써비스 코너에서 원하는 사이즈로 절단해오면 좋습니다

저는 낮고 길게 만들고 두께는 최대한 두꺼운 나무를 선택했어요,그래서 절단 써비스를 받아왔습니다

 

 

의자 상판위에 나사를 박으면 예쁘지 않아서요, 상판 아래면에서 모두 나사를 박았습니다

보통, 다리가 힘을 잘 받고 틀어짐이 없으려면,다리와 다리 사이에 가로지는 나무가 꼭있어야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리를 바로 상판과 연걸하지않고,

상판보다 약간 작은 길이와 폭으로, 각목을 이용하여 사각틀을 짰습니다

그 틀의 네 모서리에 하나씩 다리 각목을 끼워서 사각틀을 완성한 후에 상판 아랫쪽에서 고정했어요

그러니까, 다리틀 만들고 상판에 이 틀을 박아준거죠~

 

나사를 박기전에,

1.다리와 상판을 붙이기 전에 우드글루로 든든히 칠해주면 좋아요

2.나사 위치를 정하고 나사 머리 크기와 같은 굵기의 드릴 기리로 나사 길이의 3/1 깊이로 구멍내기

3.우드용 나사를 이용하여,나사가 다리와 상판 두께에 반쯤씩 충분히 걸치도록 내준 구멍 안쪽으로 박습니다

 

 

보통 의자 보다 낮아서 틀어짐은 거의 없을 것 같지만,

균형과 모양을 위해서 다리 끝나는 안쪽에 각목 연결을 한번 더 해줬어요

나사 박음은,각목과 각목이 만나는 바깥쪽에서 나사가 깊이 박히게 구멍을 내주고 나사를 박습니다

작업이 다 끝나고, 구멍은 메꾸미로 채워서 표면을 맞춰주고 사포로 정리하면 됩니다

나중에 페인트로 칠할거라 사포로 면을 깨끗히 정리만하면 표시가 즐떼 안납니다

 

 

상판 아래, 다리 틀과 다리를 연결하는 나사 박기 모습입니다

제가하는 방법이 정석은 아니지만요, 제가 주로 하고있는 방법입니다

나사를 2,3개씩 박을수있는 'ㄱ'꺽쇠를 안쪽에 데서 연결하는 방법도 나쁘지않아요~

일단, 다리가 굵어서 틀까지 나사가 가서 닿으려면, 기리로 깊게 내준후에,

A와 B의 방향으로 한 다리에서 양쪽 틀 각목에 각각 박아 주어야합니다

이때 두 구멍과 나사가 나무 안쪽에서 교차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페인트로 엔틱한 효과 내는 방법>

블랙과 레드 페인트를 이용하여 벗겨내기 입니다

작업이 끝난 벤치에,

1.블랙 페인트를 칠합니다

2.건조후 바니쉬 코팅을 합니다

3.건조후 레드 페인트를 바니쉬 위에 칠합니다

4.레드가 완전히 건조되기 전, 약간 꾸덕꾸덕 끈적한 상태일때,

원하는 부분을 플라스틱 끌을 이용하여 벗겨냅니다

5.마지막 코팅으로 바니쉬 칠 한번 더해서 코팅을 단단히 해줍니다

 

위에 방법은,수성 플랫(무광) 페인트를 사용해서 바니쉬를 사용한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광 페인트를 바로 사용하기보다는,별도로 칠하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그건, 테이블 또는 의자처럼 직접 사용이 빈번한 가구에는 실패&하자 0%를 위해서랍니다^^

 

블랙과 레드 페인트 사이에 바니쉬를 칠하는 것은요,

레드를 벗겨낼때, 아래 칠해진 블랙이 같이 벗겨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예요

이방법이 귀찮을때,

블랙이 건조 되면, 벅겨내고 싶은 부위를 정해서 그 부위에 양초를 문질러 코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인테리어 페인트,수성 플랫을 칠했지만 갖고있는 어떤 페인트도 상관없습니다

만약,유광 페인트를 칠한다면,중간에 바니쉬 코팅을 생략할 수 있어요

유광에 코팅 성분이 있기 때문에,

유광블랙을 칠하고 그위에 레드가 마르기전에 벗겨낼때 아래 유광 블랙이 잘 안벗집니다

유광 페인트를 사용할때, 주의 할점은!

건조가 된 후에도 끈적임이 남는 현상이 간혹있어요.

과정에서 문제가 여러가지 있는데요, 너무 뻑뻑하게 칠했을때 또는 두껍게 칠했을때 등등..

유광 페인트가 의외로 경험이 많지않은 분들께는 이런 문제가 생기는데요

이럴때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폴리크리릭(Polycrylic) 코팅제를 가볍게 한번 덧칠해주면 표면에 살짝 끈적임을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초간단 샌드박스 만들기>

 

뭐~딱히 특별한 방법은 없어요~ㅠ.ㅠ

그냥 사각 박스가 되어서 모래가 담기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요^^

좀더 넓은 패널을 사용하면 한판으로 높이를 줄수 있지만,

저는 갖고있는 좁은 패널이 있어서 두개를 겹쳐 쌓아 높이로 했어요

애들이 들어가서 발목 이상은 잠길 정도가 되는 높이가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높이,깊게 박스를 만들면 작은 박스 안에서 움직임이 불편하더군요

높이가 나즈막히 발목 잠기는 정도면 두세명 들어가서 턱에 엉덩이 걸치고, 움직이기 편해요

 

준비물: 박스사각의  4면이 될 나무와,모서리에 데어줄 작은 토막의 각목 4개,바닥판으로 얇은합판 필요해요

만들기:사각 모서리를 패널끼리 바로 맞붙여서 박아주면 판 두께가 좁기 때문에

두께에 비해 넓은 박스 형태를 지탱하기에 무리가 좀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안쪽 모서리 네 귀퉁이에 정사각 각목을 데어서 여유있게 나사 박음을 해줬습니다

네 모서리에 각목이 박스 틀을 꽉~잡아주니 틀어짐이 없고 튼튼!!^^

방법은 요게 다~입니다^^

 

바닥면에 합판을 붙여줄때,

사각박스의 두께가 비교적 좁기 때문에요  좁은 면에 못을 박을때는,

본드칠 필수하시고,작고 가는 못을 촘촘히 박아주면 단단해요.타카가 있다면,타카를 이용하면 편하지만,

아무 못이나 상관없어요!

편하게~ 모래를 담을 수 있을 정도면 굳~입니다!

 

저는 그라지 안에다 만들어줬기 때문에 일반 실내용 나무를 사용했는데요

야외에 만들어주실 분은,

방부목을 사서 하시면 아무런 처리를 안하고 그냥도 사용하실 수 있어요

만약 일반 나무로 하실 경우,

붉은색나는 페인트제 사비를 칠하시던가 또는 익스테리어용 우드피니쉬를 칠해서 사용하시면 좋아요

 

제가 주로 사용하는,변함없는 세또~들입니다^^

장비도 중요하지만요,

하고자하는 의지와 그것을 즐기는 마음이 더 중요하고 생각해요

우리는, 쟁이가 아니고 엄마표 DIY 이니까요~

집에 갖고 있는 기본 툴~정도면,

위에 소개한 아이들 벤치와 샌드박스 오케이~입니다!

올여름에 꼭~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