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랩(burlap)의 매력

함께 푹~ 빠져 보실래요?

 

 

 

벌랩은올이 굵은 삼베,황마의 종류로, 올의 굵기와 표면가공에 따라서 부드러운것 부터 거친 질감으로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곡물 포장용 부대자루로 이용되어 왔지만 현재는 인테리어 장식과 소품등에도 많이 애용되고 있는 멋쟁이 소재 같습니다.신소재가 아닌,기본 소재였음에도 저는 최근에서야 이 벌랩의 매력에 뒤늦은 관심 푹 입니다.저의 예상이 틀리지 않다면,벌랩의 내츄럴한 데코레이션이 점점 인기를 더할 것으로 예상을 해보며 저와 함께 벌랩 diy 한번 빠져 보아요:-)

 

 

 

 

 

 

 

 

 

 

 

 

 

 

 

 

 

 

 

 

 

 

 

 

 

 

 

 

 

 

 

 

 

 

 

 

 

 

 

 

 

 

 

 

 

 

 

 

 

 

 

 

 

 

 

 

 

 

 

 

 

 

 

 

 

 

 

 

 

 

 

 

 

 

 

 

 

 

 

 

 

 

 

 

 

 

 

 

 

 

 

 

 

 

 

 

 

 

 

 

 

 

 

 

 

 

 

 

 

 

 

 

 

 

 

 

 

 

 

 

벌랩과 페이브릭 컬러를 이용하여 원하는 글과 문양을 필름지 또는 종이에 스텐실을 만들거나,

예쁘게 디자인 된 스텐실을 구입하여 내맘데로 찍어보는...

나만의 색과 브랜드를 연출 할수 있는 멋쟁이 작업!

 

 

 

 

 

 

저는 위의 사진들 처럼 인터냇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인테리어 관련 사진들을 많이 보는 편인데요.특별히 계획된 디자인이 없다면,많이 보는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위에 자료사진들을 보면서, 저희집에 필요한 또 제가 하고 싶은 아이템을 찾게 되고 똑같이 따라하거나 상황에 맞게 응용해서 만들어도 보고, 구입 가능한 것은 비슷한 느낌 안에서 구입을 해봅니다.

 

 

 

 

 

위에 자료사진들 속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만들어 본 벌랩 프레임 입니다.

저희집에서 이 위치는,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짧은 복도의 한 벽면인데요. 모든 벽면을 뭐라도해서 장식을 할 욕심은 없지만..그냥 두기엔 너무 썰렁한 그런 공간였어요. 지나가는 자리지만 현관과 여러 방에서 가장 한가운데 위치한 벽면이라 눈에 잘 띄는 자리입니다. 그림 액자를 걸기엔 그림이 부담스러운 자리가 되고 장식을 걸기엔 공간이 좁고..어려운 자리여서 오래 고민이 되었던 자리였는데요,,벌랩 덕분에, 그동안의 고민이 해소 됐어요! 그럼 어떻게 만들었는지 보시구요,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취향데로 응용해보시길 희망합니다!

 

 

 

 

 

 

사각 틀 만들기...

 

 

 

 

벽면 가득히 걸어볼 욕심에, 좀 크게 만들었어요

벽에 걸리는 무게감을 최소화 하려고 스터드(각목) 중에서 젤 작은 싸이즈로 제작..

 

 

 

 

 

 

 

모서리 직각을 정확히 해서 못을 박으면,전체 사각형 틀이 예뿌게 잡혀요

재료와 공구는 간단해요,틀이 될 각목과 판을 덮을 합판 그리고, 못과 망치 정도면

프레임을 완성 할수 있어요

 

 

 

 

 

 

 

합판 한장을 얹으면 간단하지만,

갖고 있는 재료와 사용하고 남은 재료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diy 기본:-)

저는,벽에 붙이고 남은 얇은 패널을 프레임 보드로 활용했어요

사각 프레임이 완성되면,

위에 올리는 보드는 어떤 재료라도 판판하게 붙을 수 있는것이라면 다 좋아요

벌랩으로 프레임 전체를 다 덮어 줄꺼니까요,

 

 

 

이런 패널를 보드로 사용했을때의 장점: 각각의 패널이 음각,양각으로 생겨서 쪽을 연결할수 있기 때문에 넓은 보드처럼 연결이 되며, 일반 보드에 비해서 반이상 무게가 가벼우며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톱으로 자르기도 쉬운 재료입니다. 대신, 힘을 받지 않는 장식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니 참고로 활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또다른 아이디어:가구 포장용 박스 하드보드를 이용하는 것도 장식용 프레임으로 좋아요.여러장을 겹치면 두께감도 만들수 있고,튼튼하며 가볍워요.그리고 그위에 얇은 솜을 얻어서 천으로 감싸주면 도톰하고 럭셔리한 프레임이 탄생!

 

 

 

 

 

패널을 한장으로 끼워서 조립하고 사각 틀위에 올린후,

중간 중간 들뜨지 않을 정도로 못머리가 작은 못을 박아 고정..

 

 

 

 

 

 

스텐실로 문자/도안 찍기

 

 

 

 

저는 알파벳 H'로 정하고,

틀의 중심에 자리하게 크기를 정한 뒤에, 큰 도화지를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곡선이 들어가는 문자 보다는 직선이 종이로 만들기엔 쉽고 깔끔한 것 같아요

I'로 보이지만,H'를 쉽게 만들기 위해서

I' 한개를 만들어 두번 찍고 가운데 직선을 찍어주면 H'가 되므로:-)

H'가 좋은 이유 중에 또다른 이유는, HOME의 약자도 되면서,저희 페밀리 네임도 H 랍니다

 

 

 

 

 

 

 

문자,문양등을 천 위에 올리고 테잎을 이용해서 움직이지 않게 고정을 해요

준비한, 페이브릭 컬러를 스펀지와 붓을 이용해 고르게 찍어줍니다

이때,

손에 힘을 주어서 너무 꾹꾹 눌러 찍으면 막아 둔 선 안쪽으로 스며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가볍게 눌러주는 요령이 필요해요,

여분의 천에서 간단한 연습을 한번 해본 후 실전하면 좋아요

(페이블릭 용 컬러와 스텐실 재료는, 마이클스 또는 조앤에서 구입할수 있어요)

 

 

 

 

 

 

 

이렇게 얼룩덜룩 찍었어요:-)

먼저,전체 라인을 다 찍은 후에, 부분 보정을 하는 편이 좋은 것 같아요

도안을 올려 둔 상태에서 완벽하게 찍다보면, 실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작은 도안은 몇번의 찍기로도 고르게 잉크가 먹히지만,

넓은 면일 경우는 손으로 고르게 찍는데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도안지를 걷어낸 후에,

스펀지와 붓으로 번갈아 텃치해서 올사이에 잉크가 고르게 먹히게 손작업을 따로 해주게 됬습니다

 

 

 

 

 

 

 

천 위에 찍은 컬러가 마른 후,

다리미로 열을 가해 주면 컬러가 천과 안착이 된다고 합니다

다리미로 안착 된 컬러는 물 빨래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장식 프레임의 경우는, 구김을 없애기 위해서 다린거죠:-)

 

 

 

 

 

 

 

스텐실 도안이 끝나고,

만들어 둔 프레임을 벌랩으로 전체를 덮어 감사는 작업을...

스테이플 건과 망치,납작한 평끌,실리콘 건이 필요해요

스테이플을 쏘다가 쏙 안박힌 부분은 망치로, 잘못 박힌 것은 끌로 떼어내기 좋으며,

부분적으로 천의 끝부분이 들뜬 곳은 실리콘을 쏘아서 고정하기 좋아요

 

 

 

 

 

 

 

제가 사용한 벌랩의 종류는,

올이 제일 굵은 종류 중에 하나로 한겹으로 감싸면 올사이로 바닥 나무색이 비췄어요

바닥 커버용으로 한겹을 덮어 씌워서 간단히 몇곳만 고정한후에,

도안된 천을 올려서 평평히 꼼꼼하게 고정...

이때, 천을 너무 쌔게 당기게 되면 도안 형태가 일그러지므로 주의!

 

 

 

 

 

 

 

완성된 프레임을 몇년간 놀고 있던 자리에 따단!! 걸었어요~유후~!!!

이것처럼 싸이즈가 크고 무게가 있는 프레임을 걸때는,

와이어를 뒤면에 고정해서 걸면 벽면과 밀착 되면서 깔끔하고 힘도 잘 받아요..

 

 

 

 

 

 

 

그림이 아닌 스텐실 인쇄.. 완존 크게 하니깐 많이 색다르죠? :-)

가구리폼 접고 이걸루 갈아 탈까봐요~ㅎ

 

 

 

 

 

 

 

 

 

 

 

 

 

 

 

 

 

 

 

 

벌랩의 자연스러운 색감과 거친 질감 보기 좋죠? :-)

프리 페인트와 또다른 스텐실의 인쇄된 느낌이..만든것 같지않은,,약간의 상품의 냄새가 색다른 매력인 것 같습니다.원래, 스텐실의 장점이자 목적은,,같은 도안을 여러번 찍을 때에 유리한 기술이지만요.집에서 즉석으로, 일회용으로 만들어서 우리집 이미지 만들어보기!! 간단하면서도 넘 재밌고 효과 만점~~입니다!

 

 

 

 

 

 

벌랩쿠션,냅킨,소품장식으로...

 

 

 

 

벌랩 프레임에 탄력 받아서,

쿠션등 몇가지 더 만들어 봤어요..손이 꼼꼼하신 분이라면,거창한 기술 없이도 짧은 시간에 간단한 재료로 여러가지를 시도해 볼수 있는 것 같습니다.내손으로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아무리 간단한 일이라도 어렵고 엄두가 나지 않는게 사실입니다.그러나,흥미가 있다면 일단 실패를 먼저 생각하고 시도! 제가 어떤 기분으로 이런말 하는지 절대공감 보장해요! -) 저는 실천의 욕심과 요령은 많아도 감각적인 면에서 많이 부족하지만요,저를 경험 삼아 해보신다면 더 예뿌고 멋진것들 만들수 있을거라 믿습니다.거친 나무 다루기가 엄두가 안나셨던 분들께서는,재료와 공간의 제약을 덜 받는 이런 착한 diy 좋아요.강추!! 강요쟁이~~~:-)

 

 

 

 

 

 

 

프레임에 사용한 벌랩과 질감이 확연히 다른 부드러운 벌랩이예요

그러나 올은 성글어서 얇고 질긴..

쿠션으로 활용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저도 해봤어요

부드러운 것을 선택했더니 얇아서,두겹으로 겹쳐 만들었는데요 좀더 도톰, 빳빳하고 좋아요

 

 

 

 

 

 

 

연습삼아 붉은 색도 시도~

천위에 인쇄되는 컬러의 느낌에 익숙하지 않아서 원하는 색상을 얻지 못했어요

담번엔 잘할 수 있을것 같습니당:-)

 

 

 

 

 

 

 

남은 천으로 핸드타월도~

올을 풀어서 여러번 세탁하게 되면 청바지 단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부엌이나 화장실에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타월로도 굳!

물을 먹으면 수축이 빠르고 질겨지면서 구김이 심하지만,

이런 내츄럴한 느낌이 더 청결하게 느껴지도 합니다

(위에 타월은, 한번 빨아서 자연스럽게 구겨진 모습이예요)

 

 

 

 

 

 

 

원하는 프린트로 나만의 색을 표현 할수 있는~

식탁위에 냅킨으로도 굳!

 

 

 

 

 

 

 

유리 화병에 꽂힌 꽃자루를 커버 할때도 굳~

갖고있는 작은 소품들 새옷으로 커버하기 넘넘 간단하고 분위기 새로워요

벌랩 가격은요~ 천중에 젤 싸다고 느낄 정도의 착한 가격.. 요런거 중요:-)

벌랩 구입은,지역 로컬 페이브릭 스토어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한 기본 소재로 알고 있어요, 조앤,마이클스,월맛에서 구입 가능하며.마이클스는 재단된 소량의 팩포장 판매.월맛에는 올이 가늘고 부드러운 종류의 벌랩이 주로 있으며.가장 다양한 종류의 벌랩은 조앤인 것 같습니다.

 

 

 

한동안 저의 벌랩 사랑은 계속 될것만 같은 징조입니다:-)

그동안 가구에만 한없이 꽂혀서 같이 해보아요~외쳤는데요, 이번엔 조금 만만한 소재를 데리고 왔으니까요.뭔가 정신을 집중 시킬것이 필요하신 미씨님들께서는 이뿌니 벌랩으로 기분전환도 해보시고 다가올 여름도 미리 준비하여 집 분위기도 션하게 꾸며보면 어떨까 합니다.

긴 글과 사진들 관심있게 보아주신 점 감사드리고요, 인터냇 검색을 통해서 다양한 벌랩 데코레이션들을 얻으시길 바래봅니다. 아시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최근 미씨님들 사이에서 핫~한 pinterest.com에서 인테리어&홈데코 사진들 보시면 집꾸미기에 많은 자극과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좀더 자세한 제작과정이 필요하신 분께서는 제 블로그 http://blog.naver.com/tk417 에서 작업과 자료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저는,다음 칼럼에서 또다른 아이디어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