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화장실 공사 해보기
혼자서 리몰델링 하기 엄두도 안나고~ 세면대 교체는 꿈도 못꿔요!!
NO!!!결코! 즐떼!! 혼자 할수 있답니다^^
오래묵은 화장실이 있어요
페인트 바르기,,벽지 바르기,,화장지,,수건걸이,, 거울,쓰레기통 등등,아쉬운데로 바꿔도 봅니다
그러나~정작 젤 바꾸고 싶은 세면대,변기는 기능에 문제는 없지만,
미관상 증말~눈에 거슬리는데 물내려가는데 문제 없음~ 꾸욱~참고 껴안고 있게되요
물이라도 안내려가면 올타꾸니, 기술자라도 부르련만!^^
이럴때,용감하게 한번 해보는거예요!
잠깐 수고로 오래도록 만족을 주는 용기는 많은걸 얻게 해줍답니다!
차마 용기가 안나시는 분들께! 힘이 되볼까~희망으루~ 저희집 화장실 메이크 오버~
나~홀로 화장실 공사
출발! 그 첫번째, 철거!! 되겠슴당^^
Before
저희집 1층 화장실 메이크 오버 전의 모습이예요,
이사 온지 6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이사왔을때 제일 맘에 안드는 모습을 하고 있던 화장실을 부랴부랴 얼렁뚱땅 벽지와 페인트 덧칠해서 오늘날까지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계획없이 대충 바꿨더니 바로 실증이 났지만 다시 손델 시간과 순서가 안돌아와서 징하게 요모습으로 유지하고 있었답니다. 요맘때 엔틱이 막 와닿기 시작할 때였는데요, 정확히 어떤 느낌인줄도 모르고 엔틱을 좋아했던 때라, 벽지 무늬만 마구 엔틱했습니다
1층에 위치한,작은 공간인데요. 의외로 2층 개인공간의 화장실 보다 출입이 잦은 곳이고 또 손님이 방문하면 사용하게되는 젤 인기 많은 장소가 이곳이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애초에 좀더 계획있게 했을것을..하고 생각하지만, 또 그땐 이게 쵝오로 맘에 든다! 하고 했던 것 같습니다.집안 곳곳을 돌아가며 쪼물딱 거리기 몇년만에 드뎌 이곳에도 순서가 돌아왔어요.이번에 메이크 오버 하기전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실천에 옮겨 봤는데요. 이번에도 대충 벽지나 페인트만 갈아 입혀서 색깔만 바꿔보기식이 아닌, 젤 애물딴지 세면대를 완전 갈아보자! 맘음 먹고 실천에 옮겨 봤어요. 침실의 분위기는 침대가 전체 분위기를 잡아 주는 것 처럼, 화장실의 분위기는 세면대 인것 같아요. 요 세면대가 안따라 주니까 어지간히 좋은 옷을 다시 입혀도 자세가 안나올 것 같더라구요. 저희집 세면대는 도기로 나온 세면대 중 초 고령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들 정도로 오래묵은 녀석이구요. 손만 씻는 곳이라 상태가 양호하지만 그만 하산 시켜줘야 할 분위기 입니다. 일단, 모든것을 바꾸기로 계획하고 철거에 들어갑니다.
철거를 진행하면서,인터냇으로 자료들 찾아보기! 예쁜 사진들 돌아보며,우리집과 맞는 분위기와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스트랩하여 최종 디자인을 정리해 둡니다. 그리고, 그에 필요한 자재들 가격 수집하기 위해 재료상 둘러보기!
벽지 떼어내기
분무기에 미지근한 물을 담아 뿌려가며 불려서 벽지를 걷어냅니다.
벽지 뜯어내는 방법에는,미지근한 온수로 분무기로 뿌려주기 또는, 물에 식초를 조금 타서 뿌려주는 방법도 있고.더 강력히 안떨어 질 경우,벽지 전용 리무버를 구입하여 걷어내는 방법 등등 다양한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된 벽지가 아니고 발라진 상태가 들뜸없이 양호하다면,벽지용 프라이머를 사용하여 벽지를 커버한 뒤, 페인트를 칠하는 방법도 좋아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여럿이 한번에 뒷감당 생각말구 기냥 떼어 내는 방법! 저는 이렇게 했네요. 종이벽지는 실크 벽지에 비해서 잘 불려지는데 비해서 실크벽지는 표면 코팅 때문에 쉽게 물에 불지가 않았어요.욕실에 실크 벽지를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해요.그이유로, 잘 안뜯기는 먼저 발라져 있던 실크벽지 위에, 제가 덧발랐던 종이벽지..두 벽지가 온건히 딱~들러붙어 있었요.살살 달래서 뜯음 이틀 걸리겠다 싶어서 성격 급한 저는 그냥, 분무기도 필요없다! 하구 잡아 뜯는 방법으로! 뜯어냅답니다. 뒷감당으로 흔적들이 적지않게 생겼지만요, 저는 화이트 벽을 계획하고 있어서 밑작업을 말끔히 할 각오가 되어 있었던 터라, 한시간이라도 빨리 뜯어 내고 밑자업 들어갔답니다.
페인트하기 전 밑작업
석고보드가 떨어져 나간 부분은,크렉페치 또는 핸디코트를 이용해서 페인트가 떨어져나간 벽면 의 평을 잡아줬어요.드라이 월 전용 크렉패치를 이용하면,컴팩트해서 두껍게 메꿔도 균열이 생기지 않아 좋아요.평면 끌을 이용해서 메꿔주고,,고운 사포를 이용해 평을 잡아줍니다.저는, 벽지를 벗겨낸후, 초벌 페인트를 한번 하고...크렉페치로 메꾸기 작업을 했어요.
벽 페인트와 패치
오래된 벽지를 걷어낸 후에, 사포로 이물질들을 한번 정리해주고, 초벌 페인트 했어요.그리고, 벽지 강제로 걷어내면서 생긴 석고보드 크렉과 떨어져 나간 부분들을 크렉 패치를 이용해서 면들을 메꿔서 평을 맞춰 줬습니다.
메꿔준 크렉패치가 완전히 건조된 후에,
No.220 고운 사포로 문질러서 곱게 갈아내고 면을 잡아주고,초벌칠 된 벽면 위에 페인트를 두번정도 덧칠하여 페인트를 마무리 했어요.벽지 걷어내고 바로 초벌칠을 한후에, 패치 작업을 한 이유는요, 화이트로 페인트 할거라서, 비교적 깔끔하게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요 흠집들을 쉽게 찾아내서 보정하고 본 칠에 들어가는게 편하것 같아요.
세면대 배수관 분리 철거하기
보통의 일반적인 세면대 배수관은 거의 같은 구조를 갖고 있어요.같은 구조에 비교적 단순한 원리로 되어 있으면서 차후, 시설 변경시에도 문제가 없도록 오픈되어 조립식으로 붙였다 떼었다 할수 있는 구조입니다.그래서, 저처럼 작은 손을 가진 주부도 쉽게 조립 변경 할수가 있답니다.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희집 세면대를 기준으로 경험을 풀어보겠습니다.
세면대 밑을 보시면,
세면대 수도 꼭지에 연결된 두개의 파이프와 사용한 물이 흘러 나갈 배수관 파이프!
냉,온수 파이프가 수도 꼭지로 연결 되어 있어요.사진에서 노란색 U자 표시한 것은 배수관..냉온수는 동파이프 또는 호스형으로 수도꼭지와 연결되는게 대부분이고,물이 배출되는 배수관은 P 또는 U로 한번 꺽이는 PVC 파이프나 크롬 파이프 등으로 되있으며.저희집 처럼, 벽쪽에서 나와있는 배수관과 물이 바닥으로 배출되는 바닥 배수관 있어요.모든 파이프는 분리 교체가 가능하게 연결 되어 새로운 세면대 또는 낡은 파이프도 분리해서 교체 할수 있습니다.
세면대와 수도를 교체 또는 철거를 위해서는,
열려있는 수도 파이프를 잠궈서 분해시 물이 쏟아지지 않게 해주는것이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냉온수 파이프에 타원형 손잡이 양쪽 두개를 돌려서 잠궈 줍니다!
수도꼭지를 틀어서 물이 안나오면 잠긴거예요!
그리고, 잠근 파이프 위에 수도로 연결된 냉온수 동파이프를 스페너 또는 집게를 이용해 나사를 돌려 분리합니다.요 파이프는 아래 위쪽에서 분해가 가능한데요.아래에서 분리후, 세면대 완전 분리후에 윗부분을 분리하면 더 편해요,수도로 연결된 세면대 바닥면 바로 아랫쪽을 보기가 힘드니까요.
이 냉온수 파이프는,
수도 꼭지 샀을때 새(new) 파이프가 포함된 것을 구입했을 경우,(대부분 수도꼭지 새로 사면 연결 파이프 포함되 있음) 사용하던 냉온수 파이프는 분리해서 버려도 되고..그렇지 않은 경우, 이파이프는 조심해서 나사를 분리하면 좋아요.저는, 파이프가 포함된 수도꼭지를 구입했기 때문에 요 파이프는 안녕 했습니다!
냉온수 파이프 분리후에,
아래쪽 배수 파이프까지 분리를 해줘야 세면대가 벽면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옵니다.(살짝 드러버서 흑백처리 했어요) 보이는 연결 부분에 연결탭을 힘껏 돌려주면 분리가 되어요.
세면대에 연결된 파이프는 모두 간단히 분리가 되었구요.
세면대를 벽면에 고정하기 위해서 박혀있는 나사가 있다면, 나사들 분리해주고 경우에 따라서는,세면대 씽크볼 기둥 밑면에 실리콘 처리가 되있기도 한데요.타일 바닥의 경우가 보통 그렇더군요.실리콘 메꿈은 칼을 이용하면 좋구요,타일 시멘트로 고정됭 있는 것은 납작한 정을 데고 망치로 살살 두드려 주면 크렉으로 떨어져 나갑니다.세면대의 경우는 분리 교체를 가능한 선에서 설치가 되고 영구 고정이 아니라서 분리해체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분리가 끝나고 미운둥이 세면대가 돌아 섰네요!
아래쪽에 분리한 배수관 파이프 반쪽이 세면대에 붙어 있는거,,다시 사용할 경우에는 마지막으로 그것도 세면대에서 분리해서 다시 제자리에 꽂아 놓으면 철거 끝!!
벽면과 바닥을 올~ 화이트로 계획했어요
벽면 페인트 98% 끝내고 떨어져 나간 석고보드 메꾼자리가 여전히 반듯하지가 않아서 마지막으로 한번더 평을 잡아서 크렉패치를 덧발라 둔 상입니다. 잡지에서 보아오던 화이트 마루! 이번참에, 저두 그거 한번 시도해봤는데요. 한사람 정도 서있을 수 있는 작고 분리된 공간이라 모험을 한번 해볼만한 절호의 기회다 외치며 화이트 바닥 페인트로 칠했습니다.
바닥이라고 별다를 소냐! 늘 하던 방법데로,,가구 리폼과 같은 재료들 입니다.
사포로 크게 보이는 흠집과 일어난 코팅들을 가볍게 정리해 준후에,
프라이머 2번 칠,
화이트 무광 페인트 3번 칠,
화이트 유광 페인트 2번 칠,
마무리 코팅 2번~
작은 바닥이라 칠하는 시간은 얼마 걸리진 않았지만,안절제일! 충분한 건조 시간을 갖고 덧칠하기를 반복했어요.
프라이머 후에, 무광->유광->코팅 순으로 한 이유는,
손보다 사용감이 거칠어질 바닥이기 때문에 여러번 덧칠하고 코팅도 단단해야 할것 같았어요.
※프라이머 후에 무광 페인트를 3번 칠한 이유는※
유광 페인트를 여러번 반복 덧칠할 경우,자칫 떡지고 건후에도 여전히 끈적이는 현상이 생길 수 있기에 여러번 반복 덧칠이 쉽지 않기 때문에 여러번 덧칠에도 건조가 빠르고 사용감이 좋은 무광 페인트로 두께감을 만들어 준뒤! 유광 페인트로 코팅하듯 2번 칠하고 좀더 확실하게 코팅 2번 덧칠해서 마무리 했어요.
이런 순서로 페인트를 칠하게 되면,제아무리 두껍게 칠해도 페인트의 끈적임 현상이나 벗겨짐 걱정을 최소화 할수 있어요. 두껍게 한이유는 벗겨져도 흰색이 드러날 것 같아서 입니다.실제,사용해 본 결과 이상 무! 그리고 유광 페인트에 덧칠한 코팅이 단단하여 물걸레 청소에도 문제가 없으며, 간혹 신발 신고 들어와서 나는 고무 스크레치 등도 락스로 말끔히 지우기도 합니다! 일단, 화장실이라 더 청결해 보이는 효과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것 같구요.이뿐거 쓸구 닦는거 좋아하시는 분께 강추드려봅니다.
화장실 화이트 바닥과 벽면이 끝났어요
페인트하는 동안, 수도 냉온수 파이프는 잠궈두고, 배수관은 프라스틱 벡으로 모자를 씌워뒀네요.그리고 리폼을 계획한 세면대를 만들면서 모두가 잠든 밤사이 벽과 바닥을 덧칠하고 건조시키기 반복..충분한 덧칠과 건조시간 덕분에 눈처럼 새하얀 예뿐 화이트 화장실로 변신했어요. 나무 마루 위에 화이트 페인트, 화이트 타일 바닥과 또다른 느낌이예요. 화이트 바닥색 덕분에 기분은 업 되지만, 청소와 관리가 만만치 않을 것을 예상합니다.그러나,원하는 것을 즐기는데는 어느정도 댓가와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열쉬미 청소하며 즐겁게 사용할렵니다!
화장실 메이크 오버를 계획하고 제가 스크랩한 자료 사진입니다
정확한 이미지를 가지고 실천에 옮기면 좀더 명확한 실천이 될수 있어서 이런 방법으로 작업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막연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이렇게 하고 싶다를 잘 정리 하는데 도움도 되고,내가 갖고 있지않은 아이디어를 디테일하게 얻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사용하던 가구를 리폼 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은, 부엌 사진.
화이트 벽면과 선반,내츄럴한 바구니가 캐비냇의 회색 계열과 잘 메치되어서 이 사진에서 주는 전체 컬러 요소들을 화장실에 적용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바닥, 화이트 마루 사진
이번 화장실 메이크 오버의 포인트가 될 유리 볼과 수도!
평소 레스토랑이나 호텔 로비등에서 주로 볼수 있는 색다른 세면대..우리집에도 이런거 있으면 좋겠다,,했던거 실천했네요.가격이 기본 도기 세면대에 비하면 조금 차이가 있지만,조금 색다른 재미를 줘보고 싶다면 크게 무리가 되는 가격이 아닌것 같아요.일반 작은 수납장 가구 사는것보다 훨 저렴한 수준으로 디자인과 재질 선택이 다양합니다.저는 소심하게 질러서 젤 저렴한 유리볼을 선택하고 수도는 조금 좋은것으로 선택해봤어요. 애들이 있는 집이라서 유리가 자칫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과 달리, 유리두께가 도기 두께와 비슷하고 손만 씻는 세면대 용도라서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중요한것은,울집 꼬맹이들에게 외출후 돌아오면 '손 씻어야지!' 에 에너지를 많이 발산하지 않아도 되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요기서 손씻는거 너무 좋아해요.
사용하던 꾸리꾸리한 수납장을,,
화장지와 수건을 넣어두던 작은 수납장입니다.이전 화장실에서 엔틱한 벽지에 맞춰 저렴하게 구입했던 봉황장! 맘에 안들었지만 대충 리폼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녀석이라 꾸욱 참고 이날을 기다렸습니다! 사실 버리기 일보 직전였어요.세면대 카운터로 대변신 하게 될줄 저도 몰랐던 애물딴지! 집에 이런거 참 많아요 그쵸?
수납장의 안쪽 공간은 배수 파이프가 위치할 공간이 되어야 하기에 수납칸을 뜯어서 제거하고,장의 좌우에 새로운 수납 공간을 추가로 만들어 달았어요.손만 씻는 하프 베스라 수납공간이 많이 필요하진 않았지만, 세면대 유리 볼이 놓일 상판 크기의 비례와 형태를 맞춰주기 위해 만들어보게 됬어요.
세면대 리폼 작업과정은,
글이 무한대로 길어지는 관계로, 세면대 리폼 작업과정을 보시고 싶은 분께서는 제 블로그 http://blog.naver.com/tk417 에서 http://blog.naver.com/tk417/40153023984 이곳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리폼이 끝난 세면대 상판에 수도 세팅하기
세면대 카운터를 자리를 다 잡고 설치가 불편해서 상판에 수도를 먼저 세팅을해서 배관과 유리볼 설치는 자리를 완전히 잡은 후에 설치하는 순서로 했어요.설치할때는, 설명서에 나와있는 주의사항을 잘 읽고 설치하면 어렵지않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완제품이기 때문에 나사를 제 위치에 조이는 정도입니다.
저는 세면대 상판에 올라갈 수도꼭지와 세면대 유리볼 세팅을 모두 마친 이후,
세면대 카운터 전체 위치를 냉온수 파이프 연결 지점과 배수관 파이프 연결 지점에 정확히 자리 잡아서 냉온수 파이프와 배수관 연결을 해줬어요.
세면대의 위치는,수도의 냉온수 파이프의 길이&위치를 미리 계산해서 계획해야 선이 짧아서 더 연결하거나 자리를 교체하는 뒷일이 없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온수와 냉수의 파이프를 확인해서 연결
붉은색 표시는 온수, 파란색 파이프는 냉수에 정확히 연결되도록 파이프 표시를 잘봅니다. 스페너를 이용해서 나사를 조여주면 되어요.
세면대에서 내려오는 드레인 파이프와 배수관으로 빠지는 파이프를 연결할 차례입니다
사용하던, 파이프를 그데로 연결해서 그자리에 똑같이 설치하는 경우가 아니면,드레인 파이프와 배수구까지의 거리 계산이 잘되야 물빠짐 파이프를 간단히 정확히 잘 조립할 수 있어요.
저는 새 파이프로 교체하면서 유리볼에서 내려오는 드레인과 배수 파이프 사이 간격 계산에 문제가 생겼었는데요. 일자 형태 또는 L자 ,U자, S자 형태로 꺽임이 단순해야 중간에 물이 고이지 않고 물빠짐이 원할 한데요.유리볼이 놓이는 위치가 배수구와 조금 멀어지는 바람에 배수 파이프에 굴곡이 많아 졌습니다.
다행히,곡선을 자유로 휘거나 늘였다 줄였다를 할수 있는 주름 파이프를 찾게 되어서 배수구까지 무사히 연결을 시킬수 있었는데요.요런 파이프의 단점은, 일반 PVC 통파이프 보다 얇고 주름이 있으므로 주름사이 물때가 끼는 것이 단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이프 굴곡이 많으면, 자칫 물빠짐이 느려지게 되므로 사용이 많은 세면대에서는 배수 파이프 굴곡을 최소화 해주는 것이 좋다는 점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아요!
산수 계산으로 수학공식 같은 문제를 해결했지만,물빠짐 오케이! 설치가 끝나고 물을 트는 순간 가슴이 조마조마..물 쫙 빠지고 기운 쫙 빠졌습니다!
파이프와 파이프를 연결할때는,
파이프 연결 탭과 함께 안쪽 고무 바킹을 반듯시 끼워서 탭을 돌려 조여주면,파이프와 파이프 사이 연결부위에 물이 새지않게 조립이 됩니다.
설명이 길어졌지만요, 새로 교페하는 세면대가 기존의 사용하던 파이프에서 위치 변동만 없다면 절대 큰 문제없이 간단한 나사 조임정도면 가능하다는 것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다만, 제 경우는 세면대 카운터를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파이프 위치에서 생긴 오차가 문제가 되었답니다. 어머나 김태옥님 한거보니 나는 안되겠다! 요런거 없기 입니다!
사용하던 수납장을 세면대 카운터로 리폼!
변신을 마친 카운터,수도와 배수 파이프 위치에 맞춰서 설치 후 자리잡기가 다 끝났어요!
세면대 페인트는,프라이머 1회→ 무광 페인트 2회→ 반광 코팅 3회
(물끼가 닿을 상판만 3회 코팅하고 나머지 부분은 1회로 마무리)
세면대 카운터가 변기 뚜껑까지 커버되게 연결해서 한벽 전체를 커버~
넓지 않은 공간에서 두부분으로 나눠지는 것보다, 한벽을 통일하는게 깔끔해 보일것 같았어요.보기 안예뿐 변기 뚜껑도 커버하고.사실 우리가 변기 뚜껑 위에 뭔가 잘 올리게 되는 습관이 있잖아요? 맘껏 올려 볼수 있게 됬네요!
변기 물탱크 위쪽 상판은, 물탱크 뚜껑을 열어볼 수 있도록 상판 분리가 되도록 얹어 놓는 방법으로 제작을 했어요. 이번 화장실 프로젝트 하면서 이런저런 머리를 사용하느라고 흰머리 많이 늘었답니다.
나 홀로 화장실 공사 완성입니다!!
모든 세팅이 끝나고, 거울과 수건걸이,화장지 걸이를 수도의 실버와 맞춰서 실버 소재들로 선택했어요. 제가 만든 세면대 카운터는 좁은 공간에서 자칫 부담스러운 디자인이 될 수도 있기에 색감을 최대한 다운된 그레이 톤으로 하게 되었는데요. 저희집 거실 벽이 그레이 톤이라서 잘 메치가 될 것 같았어요. 세면대에 포인트를 많이 줬기 때문에 부수적으로 오는 악세사리는 최대한 눈에 안띄는 것들로 세팅하려고 노력했지만,,하다보니 욕심껏 포인트 자꾸 주게 되어서 마지막 세팅을 여러번 바꾸게 되는 반복을 되풀이 했습니다.좁은 공간에서 포인트를 많이 주다보니까 산만하고 세련되 느낌이 없는 것 같았어요.
거울이 붙은 나머지 벽면 쪽으로 아기자기한 액자와 장식들을 생각했는데 현제로썬 모든것이 너무 왕꾸밈이 되는 것 같아서,가장 적당한 장식이 떠오르기 전까지는 여백의 미로 남겨 보고 있어요.
거울 선택이 저에게는 가장 큰 고민이 되었던 부분인데요.제가 만든 세면대와 세트로 어울릴만한 디자인을 찾지 못해서 여러번 바꾸기를 반복 결국,아무런 디자인이 없이 눈에 거슬림이 없는 단순한 원형 거울을 걸게 되었습니다.
수건 걸이와 화장지 걸이도 좁은 공간에서 포인트가 되지 않도록 단순하게 뭍어가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선택했어요.
<화장실 계획을 위해서 스크랩 했던 이미지>
<완성된 화장실>
계획했던 이미지와 느낌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지만요,
두달 정도의 작업 기간 중에 감을 여러번 잃어가며 노동에만 집착했던 것 같습니다.실질적으로 작업에 투자 된 시간은 많지 않은데 주부의 시간이 그렇잖아요? 뭣 좀 해볼라면 집안 볼일 생기고 중간에 룰이 끊기면 또 하루 패쑤..이렇게 두달 정도 벌려두고 완성하게 되었어요.제 욕심은 마음 먹으면 바로 끝내자 주의지만요.마음 먹고 실천해서 몇달만에 끝낸들 어떻습니까? 시간이 걸려도 언젠가는 변화된 무언가를 얻게 되기에 생활하면서 늘 맘에 걸어두기 몇달 보다는 훨 생산적이고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저의 경우는, 화장실이 풀 메이크 오버가 되었지만요.화장실 메이크 오버를 계획하실때, 내손으로 가능한 것과 전문가의 손을 빌릴 것들을 구분 계획하실 수 있어요.
예를들어,수도와 배관교체는 전문가의 손을 빌리고 나머지 벽 페인트와 바닥 그리고 필요한 세면대와 악세사리들을 직접 구입해서 세팅해 보기..수건걸이대와 화장지 걸이는 첨부된 설명서의 그림만 잘 보아도 충분히 혼자서 설치가 가능 한 것 같습니다.
저의 오지랍 넓은 잔소리!
첨이 어렵지 두번째는 경력이 되는 것 같고요.집안의 작은 것들 내손으로 하는 동안에 얻어지는 생활의 변화는 주부의 특권이라고 저는 자신있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칼럼도 계획하고 실천하시는 미씨님들께 작은 도움과 자극이 되었기를 희망하면서 저는 또다른 계획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함께 공감해 주시고 격려의 말씀 올려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드리며,
한줄의 댓글이 저에게는 새로운 에너지가 되어 더 좋은 칼럼으로 찾아뵙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를 찾아주시는 미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