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문법도 단어도 알만큼 아는데 왜 스피킹이나 리스닝이 안 되는 걸까?"

 

그런 말들을 정말 많이 하고 듣습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영어의 문법도 단어도 알만큼 아는 게 맞는 걸까요?

 

혹시 잘 모르고 있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인정...

그거부터 제대로 된 영어공부가 시작되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에이..제대로 모르니까 잘 못하는 게 맞겠죠."

 

네...겸손한 우리는 또 쉽게 인정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과연 무엇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지 '제대로'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더 문제는...

 

영어 어휘 22,000이나 33,000을 꿰고 있으니 영단어를 알만큼 안다고 생각하고

'제대로'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않는 겁니다.

 

모든 시작은 '인정'에서 진정한 시작이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인정을 해야...'문제'를 제대로 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제대로 보아야 제대로 된 해결책도 나오는 거지요.

 

미국인은 일상 생활에서 700단어 정도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미국 초등학교~중학교 수준의 그 일상적인 단어들을 과연 우리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걸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그렇습니다.

 

영단어를 제대로 알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겠지요.

다음의 문장들을 보아주십시요.

 

-제가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사실은 저도 압니다.

-우리는 일찍 출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인의 수입으로 먹고 사는 게 닉에게 어울리기나 하니?

-그 증인의 말은 도무지 앞뒤가 맞지가 않아.

-그 젊은 부부는 도대체가 모든 일에 뜻이 맞지 않아.

-이 두 서류는 사소한 차이만 제외하고는 모든 부분이 일치합니다.

-톰의 아버지는 메리와의 결혼을 승낙했습니다.

 

이 문장들을 보면서 밑줄 친 표현에 대해 각각의 영단어가 떠오르셨습니까?

 

know, decide, fit, correct, same, permit...등의 영단어가 마구 마구 머리에서 튀어나왔습니까?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 위 문장들에서 밑줄 친 표현들은 모두 '같은' 단어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똑같은 한 단어라는 말입니다.

 

제 말씀은 저 표현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하나의' 단어가 있다는 거지요.

 

그 하나의 단어를...두 어개의 문장만 보고 연상이 되었다면 당신은 영어의 고수십니다.

 

그 하나의 단어를...전체 문장을 다 보고서 연상이 되었다면 당신은 일상 회화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전체 문장마다 모두 다른 단어가 떠오른 당신!!

열심히 공부하지만 능률이 안 올라서 속상한 상태입니다.

 

저 모든 표현을 아우르는 단 하나의 '동사'를 댓글로 써주십시요.

뭐..정답이 중요한 건 아닙니다.

 

중요한 건...

 

이 정도로 쉽고 기본적인 영단어를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의 자각입니다.

 

그래야 미국 초등학교, 중학생 수준의 일상 단어들...

정말 생활에서 필요한 그 필수 생존 단어들을 제대로 알아갈 수 있으니까요.

그래야 그 웬수같은 영어 회화가 가능해질테니까요.

 

부끄러워하시거나 민망해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전근대적인 영어 교육의 피해자일 뿐입니다.

 

 

이제부터 공부를 하되, 실속있게...하고 싶으신 분은

 

주~욱 토종댁과 함께 해 주십시요!

 

 

*그 하나의 단어를 찾아내셨다면 위 문장들을 영작을 해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