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 번째 분이 제 사무실로 전화를 하셨습니다.

제가 인사글에 분명히 적었지만, 저는 지금 가정법 일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케이스를 맡아 드릴수도 직접 법적 조언을 드릴수도 없습니다. 칼럼도 개인적인 시간에 올리는 건데요. 다른 일을 하는 law firm으로 벌써 두번째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마도 저를 구글로 찾아보셨나 봅니다.

이런 전화는 제가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게 할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이십니다.

좋은 마음으로 칼럼을 시작했는데, 지금 몸도 정신도 너무나 아프고 지쳐있는 제게, 이런 전화 한 통으로 등줄기에 식은땀 흘러 내리게 하시네요.

다시 한번 부탁 드립니다.

절대로 제 직장으로 전화하지 마십시오.

급해서 전화하시는 심정을 이해하지만 저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게 전화 하신다고 제가 도움 드릴 수 있는 것도 없고요.

세 번째로 사무실로 전화가 오는 날, 칼럼은 닫기로 하겠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