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게 된 젊은 변호사 처자가 최근에 메릴랜드 변호사 시험을 봤다길래 가정법 정리된 책 좀 빌려달라고 해서 오늘 책을 받아 들었답니다. 앞으로 몇 주간 출퇴근 하면서 현재로서는 당췌 이해가 안 가는 메릴랜드 가정법을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편 왈: 학교다닐 때 이렇게 공부를 헀으면 하버드 갔겠답니다. ㅠ.ㅠ)

버지니아/메릴랜드에서 문의들을 많이 하시는데 제가 영 도움이 되어 드릴수가 없어 답답한 마음에 책부터 구해 봤습지요. 제가 공부하고 요점정리 올려 드릴 때까지 쩜만 참고 기다려 보시와요. 깊이있는 이해는 힘들겠지만 (워낙 가정법이란 게 책으로 배운다고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닌지라) 지금 모르는 것보담은 좀 더 알게 되겠지요.

아이가 오늘 새학기를 시작해서 이것저것 작성해 보내야 하는 서류가 복잡시럽게 많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personal trainer이랑 운동도 하고 (지지난주는 제가 엘에이 다녀오고 지난주엔 서로 아파서 스킵) 집에 왔더니 또 깜깜한 밤.. 이제 해가 짧아지니 어둠속을 뚫고 출근하고 어둠속을 뚫고 퇴근할 날이 머지않은 듯 하네요. 다가오는 겨울이 무섭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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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올린 이후로 계속 주말도 없이 일을 하네요.

새벽에 일 들어오고 밤에 퇴근을 해서 요즘은 매일 차를 끌고 나오는 바람에 공부할 시간도 없고..

기다리시는 분들 많이 계신 것 같아 저도 맘이 급한데 여유가 생기지를 않네요.

10월 중순 이후에는 좀 여유가 생길 것 같다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