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제 딸 한국 나이가 9살 입니다.

너무도 기가 차고 분해서 솟구치는 눈물을 억제하기가 너무도 힘이 듭니다.

연예방 잘 안 가시는 분들, 연예방에서 "나영"이로 검색해 보세요.

비위 약하신 분들은 못 읽으실 기사도 있습니다.

나영이를 모르는 저도 손이 덜덜 떨리도록 살인충동이 올라올 지경인데, 그 부모님 마음은 어땠을지, 또 지금은 어떨지.. 많은 분들이 공유하시고, 여성부에 탄원서도 올려 주세요. 네이버에 올려져 있는 탄원서에도 서명해 주시고..

정말.. 세상에라는 말 밖에는...

이런 끔찍한 사건을 접할때마다 더할나위없이 부패되고 유명무실한 한국의 사법부와 입법부에 심하게 분노를 느낍니다. 그리고 법 자체가 너무도 느슨하게 되어있는 한국에 나가 정치판을 뒤엎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그러다가..  먼저 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면 낙심이 됩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러 옆에 누워서는 얼굴을 매만지며 절대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된다고 하다가 결국 눈물을 터뜨렸더니 아이는 영문도 모르고 그냥 같이 울더군요.. 엄마는 우리 딸 없어지면 죽는다고 하니까 엉엉... ㅠ.ㅠ

자신의 13살짜리 딸을 칼로 위협해 강간한 62세의 할아버지가 7년 형을 살고도 (13년 형 받을 걸 항소해서 9년으로 줄였었다네요. 그랬다가 3일 휴가 나온 길에 피해자의 엄마와 맞닥드렸는데) 한치의 반성도 없이 빈정대는 모습을 보고 그 할아버지가 들어간 술집에 기름을 들고 들어가서 발에 붓고 불을 붙여 태워죽인 스페인의 엄마 얘길 읽으며.. (아이의 강간사건 이후로 엄마가 정신질환을 앓았다네요...흥분해서 읽은 나머지 아이가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줄 알았으나.. =.=) 나였어도 분명 저랬으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폴란드에서는 15세 미만의 아이들을 성폭행한 범죄자들은 강제 거세를 시행하게 된다는데...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법을 도입하도록 힘써줄만한 정치인들이 빨리 나와야 하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