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워 장기적인 요양 (long term care) 이 필요하게 되며 이에 관한 결정을 해야 할 때 어떤 주거 시설을 택해야 하며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에 관한 가능한 많은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양로원이 유일한 대안이라고만 생각치 마십시요.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서비스와 주거시설등에 관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저소득자일 경우 비용의 일부를 주 정부에서 보조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컴뮤니티 서비스들
개인적인 생활 및 활동 능력이 떨어져 도움이 필요할 경우 여러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컴뮤니티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장보기나 교통 편의 도움을 주는 봉사단체도 있습니다. 다음은 많은 곳에서 시행되고 있는 홈 서비스나 프로그램들입니다.
- 성인 주간 보호 (Adult day care)
- 식사 프로그램 (Meals-on-Wheels 등)
- 양로 센타 (Senior centers)
- 방문자 프로그램 (Friendly visitor programs)
- 장보기 및 교통 편의 도움
- 법률 보조, 청구서 지급, 또는 기타 다른 재정 문제 도움
홈 핼쓰 케어 에이전시 (Home Health Care Agencies)
일시적인 건강악화로 거동이 불편하여 외부 출입이 어려운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거주하는 집에서 간병에 필요한 여러가지 도움을 전문인들로 부터 받게 됩니다. 일정기간 동안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간호원, 물리치료사, 소셜워커, 가내보조 간병인, 상담원 등 전문인들의 가내 방문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제도입니다.
보드 앤드 케어 홈스 (Board and Care Homes)
이 주거 형태는 홀로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하지만 양로원 서비스가 아직 필요없는 따라서 양로원에 가기는 아직 이른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안된 집단 주거 형태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보드 앤드 케어 홈은 식사를 제공하고 목욕을 시켜주거나 옷을 입혀주고 화장실 이용을 도와주는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일부 서비스들을 제공하여 줍니다. 보드 앤드 케어 홈은 가끔은 그룹 홈 (group homes) 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SSI 수령자가 이 곳으로 이주할 경우 월 $240 정도 (캘리포니아의 경우) 의 금액이 SSI 로 추가 지급됩니다.
어시스티드 리빙 (Assisted Living Facilities)
이 주거 형태도 보드 앤드 케어 홈과 마찬가지로 일반 독립 주거와 양로원의 중간 형태로 일부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경우 아직 양로원에 입주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주거 형태입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도움 즉 식사 제공하고 목욕을 시켜주고 옷을 입혀 주며 화장실 이용을 도와주는 주거 형태입니다. 이곳에서는 약을 복용하거나 눈에 약을 넣거나 기타 도움이 필요한 서비스도 아울러 제공합니다. 주민들이 함께 모여 공동 식사를 하며 오락 이나 기타 프로그램등이 일반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보드 앤드 케어 홈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공동 주거 형태 (5세대 내외) 이며 Assisted Living 의 경우 큰 규모의 공동 주거 형태로 구분되어 비교될 수 있습니다.
컨티니우잉 케어 (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ies: CCRCs)
CCRSs 는 여러가지의 주거 형태가 한 곳에 함께 모여 있으며 주민의 필요에 따른 각기 다른 내용의 주거 서비스가 제공되는 포괄적인 주거 형태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한 장소에 독립 가구, assisted living facility, 그리고 양로원이 함께 소재해 있는 주거 형태 입니다. 따라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여 독립가구에 살던 사람이 일상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가 필요하여 더 이상 독립가구(independent living)에 살 수 없을 경우 자연스럽게 한 울타리 안에 있는 어시스티드 리빙으로 옮겨가게 되며 또 이곳에 살던 주민이 더 많은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요하게 될 경우 양로시설로 자동적으로 옮겨가게 되는 편리한 주거 형태입니다.
호스피스 (Hospice Care)
호스피스란 6개월 이내 시한부를 선고 받은 중환자나 그 가족들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는 곳입니다. 이 서비스는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곳이 아니라 그들에게 육체적인 케어나 정신적인 상담을 제공하여 주며 환자에게 평안과 위로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의사, 간호사, 가내 건강 보조인, 소셜워커, 상담원, 기타 훈련받은 자원봉사자 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환자나 가족의 투병 생활을 도와드립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환자의 집이나, 병원이나, 호스피스 시설이나 양로원등에서 호스피스 케어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양로원 (nursing home, convalescent home, Skilled Nursing Unit, care home, rest home)
이 곳은 기본적인 일상생활 (목욕, 옷입기, 화장실 출입등) 을 영위하는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계속적인 간병(constant nursing care) 이 필요한 노인들이나 신체적, 정신적인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마련된 주거 시설입니다. 이 양로원 (skilled nursing facility) 에서는 사고나 병을 앓고 난 후 회복을 위한 일시적인 재활치료나 물리치료등을 일정기간 받기도 합니다. 양로원의 서비스 중에는 전문적인 재활 치료및 간호 서비스 (skilled nursing) 와 기본적인 일상 생활의 활동 (목욕, 옷입기, 식사하기, 걷기, 화장실가기, 등) 의 어려움을 돕는 서비스 (custodial service) 가 있는데 전자는 메디케어 보험에서 커버되며 (20일 ~ 100일) 후자는 메디케이드 (메디칼) 보험에서 비용을 부담해주고 있습니다. 메디케어는 이처럼 재활 치료및 서비스에 대한 일시적인 보상만을 커버하지만 메디케이드 (메디칼) 보험은 양로원에서 사망시 까지 계속적으로 거주하며 간호받는 비용을 커버해줍니다. 서비스 제공은 간호원, 간호 보조원, 물리 치료사, 언어 치료사, 운동 치료사, 소셜워커, 오락 강사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간호는 전문 간호사가 아니라 간호 보조원들에 의해 행해지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100명 노인당 40명의 간호 보조원이 봉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