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을 마무리 하는 12월 입니다. 12월이 되면 여기저기 한해를 정리하는 모임들을 많이 갖게 됩니다. 각 사업장에서도 일년을 마무리 하기위해 직원들과 모여 연말 파티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고용주가 파티에서 술을 제공하고, 직원들에게도 술을 가지고 참석 할 수 있다고 했다면, 술이 취한 상태에서 직원에게 일어나는 사고는 누구의 책임일까요?
고용주가 술을 제공하였거나, 회사 파티에 직원에게 술을 가지고 참석하는 것을 허용했다면, 회사 파티 후 직원에게 일어난 사고에 대한 책임은 고용주에게 있습니다. 한 예를 들어보면, Marriott International에서 회사 파티에 직원들에게 술을 제공했습니다. 한 직원이 회사 파티에서 술을 마신 후 운전하여 집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귀가 도중 자신의 동료를 집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 후 직원이 다른 차와 교통사고가 났고, 상대편 차량의 운전자가 죽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법원은 고용주가 이 사고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의 판결에 따르면 직원이 집까지 안전하게 도착했는지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고용주가 회사 파티에서 술을 제공했고 직원들에게 파티에서 술을 마실 수 있도록 허용했을 때는 그 후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므로 회사 파티에서 술을 제공할 경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거나 직원들에게 술을 제공하는 것을 제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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