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비자를 가지고 미국내 거주 하고 계신 분들은 학교를 풀타임으로 다니며 학생 신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 학위 논문을 남겨 놓은 경우를 제외하고, 무조건 풀타임 학점 신청을 해야 하고, 중간에 수강신청 변경 또는 취소 상황이 필요하면 학교와 상의해서 다른 과목으로 대치하여 풀타임 학생을 유지 해야 합니다. 가끔 학교의 직원이 유학생에 대한 법률 사항을 잘 알지 못하여 한과목 정도 취소 해도 괜찮다고 하여 취소한것이 문제가 되어 본의 아니게 학생 신분이 취소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결국 본인만 피해자가 됩니다.
학생신분이 취소 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불법으로 일을 했거나, 풀타임 과목 신청에서 모자라게 되었을때, 학교의 출석에 충실하지 않아 결석률이 높아 퇴학을 당하는 경우, 또는 성적이 나빠서 퇴학을 당하는 경우 등입니다.
학생 신분이 취소 되었을때는 미국내에서 신분을 회복하는 방법과 미국에서 출국하여 외국에서 학생 비자를 다시 받고 재입국 하는 방법 두가지가 있습니다. 물론 출국하지 않고 미국 내에서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더욱 유리 합니다. 하지만, 다시 살리는 서류 심사 기간이 3-4개월이 소요되고 학교 밖은 물론 학교 내에서도 일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 내에서 신분을 살리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신분이 소멸된 지 5개월 미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학생 신분이 소멸된 이유가 학생 자신이 컨트롤 못하는 사유 때문이어야 합니다. 즉 학교 직원이 조언을 잘못해주는 바람에 수강을 취소하여 풀타임이 안 된 경우, 학교 실수로 사무처리가 잘못되어 누락된 경우, 또는 질병이나 임신등의 이유로 수업을 빠지게 될 경우가 해당됩니다. 하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결석이나 성적이 나빠서 학교에서 퇴학당하는 경우등은 정당한 핑계가 되지 못하며, 미국내에서 학생 신분을 살릴 수 없습니다.
미국내에서 학생 신분을 살릴 수 있는 자격이 되면 다니던 학교 또는 새 학교에서 새로운 I-20 폼을 발급받아 신청을 하게 되고, 사유서를 작성하여 그 사유에 대한 증거를 첨부하면 심사 기간동안에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있습니다.
반면에 미국 내에서 살리기가 힘들다고 판단되면 출국하여 재입국하면서 살려야하는데, 주의할 것은 미국 내에서 살리는 I-20폼과 외국으로 출국했다가 재입국하면서 살리는 I-20 폼이 다릅니다. 그래서 어느 용도인지 정확히 이야기 하고 발급받아야 합니다. 아직 비자가 살아 있으면 새 I-20폼을 가지고 나갔다가 그냥 재입국하면서 공항에서 다시 살리게 되고, 비자가 만료되었으면 외국에 있는 미국 영사관에서 새로운 학생비자를 발급 받고 입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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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