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중단되었던 해외공관에서의 비자 발급이 재개 되었습니다. 23일 국무부는 이날 정오 기준 전체 해외 공관의 3분의 2 정도를 담당하는 39개 전산망이 복구되어 비자 발급 업무의 상당 부분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해외 공관에서의 비자 발급은 지난 12일 발생한 전산장애로 중단되어 유학이나 취업 등으로 비자가 필요한 이들의 미국행 일정에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비자 발급 업무가 중단되었던 주한미국대사관 역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자 발급 재개 사실을 알리고 23일까지 긴급예약요청을 접수한 이들부터 순서대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