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남가주에 사는 victoria 입니다. 이제는 영하로 내려갈일은 없을것 같아서 용기를 내서 모종을 텃밭에 심었읍니다. 지금은 좀 횡~ 하게 흙만 많이 보입니다.

1. Ontario 에 있는 Holt Garden 하고 Garden Grove 에 있는 상록수 화원에서 모종들을 구입했읍니다. 작년 까지만 해도 직접 모종을 만들어서 심었는데 일도 많고 준비과정이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해서 이번년도에는 그냥 돈주고 구입했읍니다. 농부(?)로서 직접하는것이 바람직 하겠지만 제 경우에는 모종을 사는게 더 편리하기도 하고 경제적이었읍니다. Grow lights, potting soil, 화분, 전기세 생각하면 모종을 사는게 더 싸더라구요. 모종을 사온 다음에 제 집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일주일 정도 밖에서 숙성(?) 시켰읍니다.

2. 옆집 벽사이 응달이 지는곳에는 오이를 심었구요.

3. 집앞 햇볕이 많이 들어오는곳은 가지한테 갔습니다.

4. 웃지 마세요. ㅎㅎㅎ 땅만 보이시겠지만 자세히 보시면 고추 모종도 있답니다. 3 inch 정도 밖에 않되요. 모종을 구입해야되는 입장이라 선택할수 있는 여유가 없었어요. 그래도 많이 커질것을 대비해서 거의 2 feet 거리를 두고 심었읍니다.

5. 이 사진은 시행착오의 결과랍니다. 지난 겨울에 땅이 놀고있는것이 아까워서 감자를 심었는데 그 자리에 작년에 씨가 떨어졌던 양귀비도 올라오네요. 지금현재는 둘다 건강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경쟁을 할탠데 두고 봐야죠.

6. Cauliflower 입니다.

7. 화분에서 키우는 미나리 인데요. 수확을 않해서 저희집 미나리는 아마도 늙어서 죽을듯합니다. ㅎㅎㅎ 내일 밑에 누런 잎들은 잘라야겠네요.

8. 화분에서 올라오는 도라지들이 신선해 보여서 사진올림니다.

9. 1 년전에 심은 매실나무 입니다. 이번년에 꽃은 피었는데 매실이 열릴려면 몇년 기다려 줘야 한다 면서요.

10. 이것도 시행착오 입니다. 파, 이번 겨울에 살아남은 jalapeno, 그리고 겨울을 좋아해서 파릇파릇 올라온 마늘 입니다. 마늘을 심을때는 jalapeno 가 살아남을줄 몰랐어요. 좀 정리가 않되보이죠.

마지막 두 사진은 bush lily, cymbidium, 그리고 파 입니다. 겨울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며칠 않되서 밖에서 화분에서 키웁니다.

날씨가 따듯한곳이니 제가 먼저 시작할께요.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고 풍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