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휴지심을 이용한 미술놀이 중에서 '사람 만들기'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놀이 중에 하나이며,

계절에 따라, 또는 Holiday에 맞추어 달리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부활절에는 달걀을 얹어 응용하면 좋고,

St. Patrick's Day 에는 네잎 클로버와 Green색감을 강조하여 표현해 줄 수 있고,

할로윈 데이에는 여러가지 몬스터나 펌킨으로 작업해 볼 수 있지요.

 

요즘 처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는 때에는 '캐롤 부르는 사람들'로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끈을 달아 트리 장식으로 매달거나,

창가나 책장 위에 놓아두면 재미난 크리스마스 실내 장식이 됩니다.

   

 

하나는 큰 아이의 것, 다른 하나는 작은 아이가 만든 것~

굳이... 어느 쪽이 누구의 것이라 말하지 않아도

척~ 보면 알 수 있지요~~~  

 

필요한 재료는

휴지심, 도화지 or 색종이 or 포장지, Black & Red 싸인펜, Pink색연필,

악보(첨부파일), 풀, 가위, 종이봉투(얼굴사진 대체가능), 버려지는 양말, 끈. 

 

먼저 휴지심에 전체적인 색상을 입혀줍니다.

 

물감으로 칠을 해도 좋겠고,

색종이나 도화지, 또는 포장지로 감싸주어도 좋습니다.

풀이나 테이프로 마무리해 줍니다.

 

깔끔하고 보다 손쉽게 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양면 테이프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재활용 종이 봉투를 이용하여 달걀형의 얼굴을 그려줍니다.

마땅히 타원의 모양자가 없어서

또 다른 속심지를 약간 눌러 타원을 만들어 본을 떠 주었지요.

 

사실은...

아이들 각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출력하여 만들고 싶었으나...

'이상하기도 하지요.... 꼭~~필요할 때 잉크가 떨어지다니~~~'

고것참...

 

 

하여... 아이들이 종이에 노래 부르는 얼굴을 직접 그려 넣었습니다.

 

겨울이니 만큼 찬바람에 뺨이 발그레 상기되어 보이도록

핑크색으로 볼 텃치를 넣어줍니다.

 

 

일반 악보보다 음표가 작아 보이도록 축소한 악보를 출력해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 준비하고,

장갑도 잘라 준비합니다. 

악보를 들고 있는 손을 완성한 뒤, 휴지심에 붙여주는 것이 쉽지요.  

 

사진을 찍느라... 악보가 거꾸로 되어 있었다는 것을 모른체 계속 진행이 되었답니다... 

 

 

큰 아이가 먼저 찜해둔 회색 양말을

작은 녀석이 가져가 내놓지 않자... 

녀석들 사이에는 잠시 냉전 분위기가 조성되었는데요...

 

엄마가 서랍 바닥까지 샅샅이 수색하여

빨간 양말을 찾아낸 끝에서야 사태가 수습이 되었다지요... 

 

이렇게 두 아이가 함께 미술 작업을 할 때에는

가끔 작은 실랑이도 오고 가지만...

작은 아이는 큰 아이의 도움을 받게 되어 좋고 

큰 아이는 더 이상 거들어 줄 것이 없어 진행이 편하지요.

 

엄마가 작은 아이를 도와주는 동안 이렇게 마지막 과정까지 혼자 처리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양말을 씌우고,

준비된 String으로 묶어 주고,

가위로 적당히 잘라 마무리 합니다.

 

 

사소한 것 같지만...

완성한 자신의 작품에 Sign과 날짜를 기입하는 것은 좋은 습관입니다. 

 

 

어떤 것이 누구의 것인지...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아빠도 대번에 알아보고는 웃음을 지었지요~~~

 

 

 

하루 하루 성탄절이 다가오고,

우리집에는 Christmas Ornament 가 늘어만 갑니다.

 

약간의 사이즈를 축소시킨 악보는 

이곳 관련링크 첨부파일에 두었습니다.

http://goodmandoo.com/117663348

 

이곳에는 첨부파일을 올리기가 쉽지 않군요.

 

 

즐겁게 크리스마스 준비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