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한의원 웹사이트에 올린 후기예요. 더 많은분께 후기 공유하고 싶어서 여기도 올립니다**)




벌써 1년이 훌쩍 넘었네요.
지금은 6개월이 다 되어가는 아가 키우고 있어요.
작년(2016년 7월)에 임신하고 후기 남길려고 글 써놨는데 후기란에 글쓰기가 안되어서 핸드폰에 저장해놨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붙여넣기로 다시 후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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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에서 결혼 후 2년반 정도 임신시도를 했으나 한번도 임신이 된 적이 없었고 생리주기는 정확했으나 생리통이 심했으며, 평소에는 추위를 많이타고 손발이 차가우며 작년 겨울부터 잘 안하던 설사를 3개월정도 달고 살았어요.

산부인과 검사를 한번도 받은적이 없어서 올해 4월에 한국방문을 하면서 난임전문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나팔관 한쪽이 막혔다는 진단을 받았구요.
5월에 다시 미국에 와서 보니 만35 나이에 임신확률도 반으로 줄고 너무 조급함과 불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일단 내가 미국에서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보고 올해안에 임신이 안되면 내년에 다시 한국으로 가서 시험관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난임검색을 해보다가 '아름다운여성병원' 후기들을 보게 되었어요.
후기들이 너무 좋길래 성공사례만 모아 놓았겠지 반신반의하며 마지막 남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연락을 드렸었습니다.

동부에 거주하고 있어서 직접 방문상담은 못받고 메일과 전화, 카톡을 통해 친절히 상담 해 주셨어요.
몸에 찬기운이 많아서 착상탕을 3개월정도 복용하면서 착상침, 좌훈, 절운동 열심히 해보라고 하셨어요.

착상탕 복용 동안은 진짜 하루도 안빠지고 착상침에 좌훈 2번씩, 절운동 60~80회 정도 정말정말 열심히 했구요 한약 마실때나 절 한번 한번 할 때 마다 건강한 아기 달라고 기도했어요.

착상탕 복용하고 첫 달은 나팔관 막힌쪽으로 배란되는 달이라(정상적으로 양쪽 번갈아가며 배란되고 있다면 막힌 오른쪽으로 배란될 차례였거든요) 기대는 안하고 있었구요

두번째 달 착상탕 시작할즈음이 배란일이었는데 원장님께서 한달치 한약을 한꺼번에 보내지않고 보름치만 먼저 보내준 뒤 임신 여부에 따라 나머지 한약을 보내줄지 결정하겠다고 하셨어요.
이 말을 들으니 원장님께 더 믿음이 갔고
'설마 벌써?' 이런 맘이 들다가도 한달동안 한약먹으면서 몸도 따뜻해지고 좋은 느낌이 있었기에 은근히 기대하며 기다렸어요.

생리주기가 정확했지만 괜히 실망하기 싫어서 생리예정일 하루를 넘긴 후 임신테스트를 해봤는데...두둥..
여태 한번도 본적이 없는 두줄이 똬악 뜨는거에요
새벽이라 눈을 다시 비빈후에 또 봐도 연하지만 분명한 두줄이었어요. 자는 남편 깨우고 너무 좋아서 둘이 부둥켜안고 울었네요.

어케 이럴수가 있져? 착상탕 복용 한달 보름만에 임신이 되었다는게 정말 믿기지가 않았어요..

기쁜소식을 원장님께 전했더니 너무 축하한다고 나머지 보름치 한약은 유산방지 한약으로 보내주신다고 하셨어요.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나머지 한약을 먹은 기억이 나네요.

오늘이 딱 임신8개월 되는 날이예요.
건강한 남자아기구요. 지금도 폭풍태동중이예요.
임신기간동안 매일매일이 행복해요!

원장님 다시한번 감사 인사 드려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____^♡♡

난임 겪고 계신분들은 희망의 끈 놓지마시고 꼭 한번 원장님께 상담받아보시길 바래요.
강추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