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원인불명 난임인데요, 지금 문득 혹시 난임의 원인이 꼬리뼈였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6년 전쯤에 난임문제로 한의원에 갔었는데, 잘 기억은 안나는데 눈감고 양 손바닥을 팔꿈치 높이에서 수평으로 유지하면서 살짝 올렸다 내렸다 하라는 그런걸 테스트해보더니 균형이 안맞는다며, 골반 꼬리뼈 쪽을 만져보시더니 어릴때 다친적이 있냐고하셨어요. 없다고했다가 갑자기 생각이나더나고요. 초등학교 고학년때 꼬리뼈에 쇠 수도꼭지를 쎄게 박아서 한 한달간 제대로 못앉고 고생했던기억이 나서 말씀드렸더니 그거 때문에 그런거 맞다고 하시더라고요.
2-3주인가 침맞고, 뭉친근육 풀듯이 꼬리뼈주위로 경락마사지같은거 받다가 미국으로 돌아왔어요. 비행기표날짜 바꿔서 더 치료받으라는거 사정이있어서 못그러고 미국 돌아왔어요.
대신 남편한테라도 계속 마사지 받으라고하셨고요.
암튼 선천적으로 꼬리뼈가 긴거같아요. 전 남들도 다 이런줄 알았는데 남편 만져보니 저처럼 꼬리뼈가 길게 튀어나온게 전혀 안만져져요. 남편은 안으로 말려있어서 안만져진다면, 전 길게 툭 튀어나와서 만져지고 또 휘었는지 뼈가 튀어나온게 오른쪽에서만 만져져요. 허리가 무리하면 가끔 아프긴하지만 지금은 꼬리뼈 통증은 없어요.
네이버 검색하다보니 누가 댓글에 꼬리뼈가 길면 자궁이 좁아져서 아기갖기가 힘들다 뭐 그런걸 보았어요.
그게 사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