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너무 많으시죠?

하고 싶은 이야기 , 해 줘야 할 것 같은 이야기가 너무 많지만 요즘의 저는 말을 아낍니다. 

이제, 실제로 아이들의 질문에 인터넷 검색엔진 처럼 조리있게 대답해 줄 수도 없어요. 

잔소리, lecture,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한 마디만 하면 될 것을 구구절절.... 결국엔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제 스스로도 기억이 안 나네요.

많은 것들을 로봇이 대신하고 있는데 그중에 제일 반응이 좋은 것 중에 하나가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이이들이 사람보다 로봇이 더 좋은 선생님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1. 열번 물으면 화내지 않고 열번 대답해 준다.

2. 묻는 것만 대답한다  

입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화내는 것을 싫어하고, 잔소리를 싫어하는지 상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해답은 스스로 찾도록 두고 

저는 안아주고, 웃어주고, 말이 아닌 몸의 언어로 메세지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