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반갑습니다. 경산중앙교회를 섬기는 김종원 목사입니다.

오늘도 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서 말씀이 영혼의 양식이 되는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에 전쟁이 오랫동안 계속 되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다윗의 집은 점점 강성해져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해져 갔습니다. 그리고 아브넬의 죽음과 이스보셋이 암살당함으로 사울의 집은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왜 다윗의 집은 점점 강성해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해져 갔을까요? 다윗의 신하들이 이스보셋 신하들보다 더 탁월해서 그랬을까? 아니면 유다 지파의 힘이 다른 지파들의 힘보다 강해서 그랬을까?

다 아닙니다. 그 원인을 5장 10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다윗은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모든 결정의 순간에 하나님께 여쭙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헤브론 성읍에 올라갈 때도,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 가리이까?” 물어보죠. 블레셋과의 싸울 때도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니까?” 그리고 비록 자신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었던 아브넬과 이스보셋이 죽었을 때도 다윗은 기뻐하지 않습니다.

이런 그의 반응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볼 수 있는 반응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그래서 모든 결정 가운데, 아니 심지어 대적을 대하는 태도까지도 남다른 어떤 구별됨이 있습니까?

오늘 사울의 집이 아니라 다윗의 집으로 점점 강성해지도록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말씀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던 삶을 살았던 다윗을 하나님은 온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십니다. 1절에 보면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 라고 하죠.

이제, 사무엘하 3장에서 5장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