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반갑습니다. 경산 중앙교회를 섬기는 김종원 목사입니다.

오늘도 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서 말씀이 여러분의 영혼의 양식이 되는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윗이 유다의 왕으로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 그는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옮깁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과거 엘리 제사장 시절 법궤가 블레셋에게 빼앗긴 후 법궤가 기랏여아림 그러니까 아비나답의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그 법궤를 다시 가지고 오려고 한 것입니다.

이건 그가 이스라엘 왕으로 옹립되었지만 이스라엘의 진짜 왕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고백하는 행위였습니다. 처음 법궤를 가지고 오려했을 때는 실패했습니다. 베레스 웃사 사건으로 법궤를 하나님의 명령대로 옮기지 않아서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습니다. 그러나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임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보고 다윗은 다시 법궤를 메어 옮겨 올 용기를 얻게 되어집니다. 이때 다윗의 모습은 온전한 예배자의 모습의 어떤 표본이 되어집니다.

또 한편으로 다윗은 왕궁에 거하면서 하나님의 법궤가 성막에 머무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성전건축에 대해서 나단에게 의논을 합니다. 이것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과 다윗의 기도가 7장에 나오는데, 여기를 보면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었지만 자신을 하나님의 종으로 계속 표현합니다. 양을 치는 목자에서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란 사실을 그는 잊지 않았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