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반갑습니다. 경산 중앙교회를 섬기는 김종원 목사입니다. 
오늘도 공동체 성경 읽기를 통해서 말씀이 영혼의 양식이 되는 은혜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윗은 연전연승을 거둡니다. 그런 가운데 다윗은 이스라엘의 진짜 왕은 자신이 아니라,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란 사실을 기억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오늘 본문에는 치명적인 죄를 범하게 됩니다.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사건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감추려고 우리아를 사지로 내몬 사건입니다.

이건 간음이나 살해를 교사하는, 그것은 일차적인 잘못이고 죄입니다. 그러나 그 죄의 근원에 대해서 하나님은 ‘다윗이 나를 업신여김이다’ 라고 말합니다. 10절에 보면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그렇게 자기 자신을 괴롭혔던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도 하나님을 늘 의식했습니다. 원수 대적을 대하는 태도들에서도 다윗은 늘 하나님을 의식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밧세바를 범할 때, 그리고 우리아를 죽일 때 다윗은 하나님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하나님은 나단을 통해 다윗의 죄의 근원을 지적하십니다. 근데 더 유심히 봐야할 것은 다윗이 이러한 나단의 지적에 즉시 회개를 했다 라는 겁니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축지 아니하려니와’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윗의 회개 내용이 시편 51편에 고스란히 나오죠. 그의 회개는 철저했습니다. 간절했습니다. 진심을 다하는 회개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다윗의 죄로 인해 하나님은 다윗에게 형벌을 가하십니다. 밧세바가 가진 아이가 죽게 됩니다.

이어서 13장에 나오는 암논아 다말를 범하고 이에 압살롬이 암논을 죽입니다. ‘다윗의 집에 칼이 영원토록 떠나지 않는다’ 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어지게 되어지죠. 끔찍합니다. 그러므로 죄는 참으로 무섭습니다.

사탄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으며 죄악 가운데 우리의 발걸음을 유혹합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윗이 잠시 잠깐 놓쳤던 것, 늘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평안하고, 어딜 가든지 승리가 주어지고 또 왕궁 옥상을 거닐 여유가 넘칠 때, 내 눈에 심히 아름다운 밧세바가 보일 때 그 때 더욱 더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사무엘하 10장에서 12장의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