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반갑습니다. 경산 중앙교회를 섬기는 김종원 목사입니다.

오늘도 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영혼의 양식이 되는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사울 왕에게 계속 쫓기던 다윗은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에게 망명을 결정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 또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에 다윗은 많이 고민을 하다가 그런 결정을 하게 됩니다. 이 결정이 일시적으로 성공을 거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은 다윗에게 영적으로 암흑기였습니다.

F.B.Meyer 라는 사람은 시편의 절반 가량을 기록한 이 다윗이 블레셋의 이 시글락에 거하는 1년 4개월 동안 쓴 시편이 단 한편도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블레셋으로의 망명의 기간은 다윗에게 영적인 암흑기다. 왜냐하면, 기도도 찬양도 메말라 버린 시기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을 했습니다.

하여튼 다윗은 사울을 피해 블레셋 왕 아기스에게 가서 자신을 의탁하고 시글락 이라는 땅을 부여 받고 나름대로 피신해서 잘 사는 듯 했습니다. 괜찮은 듯 했어요. 그러나 블레셋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다시 일어났습니다. 이 전쟁이 일어나므로 말미암은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사무엘로부터 기름을 부음받아 이스라엘 왕으로 세움을 받은 다윗입니다마는 블레셋에 지금 몸을 의탁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이스라엘과 전쟁 상황 속에 블레셋 군으로 출전을 해야 되는 거예요.

이스라엘의 기름부음 받은 왕으로서 블레셋 군으로 출전해야 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물론 블레셋 방백들의 반대로 돌아왔습니다. 싸움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기름부음 받은 자로 참전하는, 그래서 동족을 죽인 일촉즉발의 위기에서부터 벗어나게 되어졌습니다.

한편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치매, 두려워진 이 사울 왕은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아 가서 이 전쟁이 어떻게 될 것인지 묻게 되어집니다. 사울에게는 죽음이 예언 되어지고 결국 길보아 산에서 사울의 아들들도 함께 사울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어집니다.

이제 사무엘상 마지막의 내용, 사무엘상 28장에서 31장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