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아 반갑습니다. 경산 중앙교회를 섬기는 김종원 목사입니다. 오늘도 공동체 성경 읽기를 통해서 말씀이 정말 영혼의 양식이 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의 제사장 엘리 가문의 몰락과 빼앗겨버린 언약궤가 돌아오고나서 사무엘이 본격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을 미스바에 모으고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가 이방신을 제하자고 얘기를 합니다. 하나님만을 섬길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이 사무엘의 리더십 아래에서 바알과 아스다롯을 제거합니다.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어지죠.

그리고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블레셋을 무찌르도록 하셨습니다. 이걸 기념하면서 사무엘은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세우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 이라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고 고백하게 되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 에벤에셀 하나님을 누가 경험할 수있을까요? 하나님께 전심으로 돌아오는 자, 자신에게 있는 바알과 아스다롯을 비롯한 그런 우상들을 버리고 오직 여호와만 섬기는 자가 경험할 수 있는 축복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또한 세월이 흘러서 8장부터는 사무엘도 나이가 많아 그의 아들들 요엘과 아비야를 사사로 세웠습니다.  사사기에 기록된 마지막 사사는 삼손입니다마는 사사기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사사 들이 있어요. 첫 번째는 엘리입니다. 사무엘상 4장 18절에 보면 엘리 제사장이 죽는 장면이 나오는데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의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지 40년이었더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사장이면서 사사의 기능을 했던 제사장입니다. 하나님을 대리하는 이스라엘의 지도자였죠.

엘리 다음에는 사무엘이 사사의 기능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진짜 마지막 사사 등장하는데  8장 1절 2절에 보면 “사무엘이 늙으매 그의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삼으니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 라고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버지 사무엘과는 달리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않고 그 아들들이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하게 되어지죠.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세울 것을 요청합니다. 왕을 세워 줄 것을 요청하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십니다.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서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왕의 제도가 어떤 것인지, 어떤 폐해가 있는지 여러 각도로 설명을 해줍니다. 왕의 제도가 가지는 폐해들 뭐 조세제도 라든지 그로 말미암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게 될 고초 등등을 설명을 다 해줘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을 세워 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사울을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우도록 허용해 주시죠.

이렇게 해서 하나님이 직접 다스리시는 사사 시대가 끝나게 되어집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역사의 전환기에 해당되는 말씀이 오늘 본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터인데, 사무엘상 7장에서 9장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