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경산 중앙교회를 섬기는 김종원 목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영혼의 양식이 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사무엘은 제사장, 선지자, 사사 등의 역할을 감당했읍니다. 이스라엘의 영적, 정치적 지도자였죠. 그런데 그가 늙게 되자 그는 아들들에게 사사의 역할을 이양했습니다. 문제는 이 아들들이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왕을 요구합니다. 다른 이방 민족들처럼 왕을 자신들에게 세워 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런 요구에 사무엘은 섭섭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사무엘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인 나를 버린 거’ 라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운 것을 하나님이 허용하십니다.

처음에 사울이 왕으로 세워질 때 그의 고백 속에는 겸손함이 묻어 나왔습니다. 사무엘상 9장 21절 인데 ‘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니이까”’ 라고 해서 겸손했습니다.

그리고 사울이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둡니다. 그러면서 그의 왕권이 자리잡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 왕정 시대를 바라보던 사무엘이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권면합니다. 

사무엘상 12장은 사무엘의 은퇴식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마지막 은퇴식에서 하고 싶은 말들이 참 많이 있었을 거예요. 근데 사무엘을 여전히 지도자 였습니다. 여전히 백성들에 대한 걱정이 있었어요 사무엘상 12장 17절에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리라” 라고 하면서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정한 왕 대신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구하는 일은 명백한 죄라고 다시 지적을 합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 이렇게 권면합니다.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의 마음을 다해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고 더불어 자기 자신은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것이다’ 라고 선언을 합니다.

여러분 우리 생각에 옳다고 생각되어지는 것이 이처럼 하나님 앞에 잘못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이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이처럼 하나님이 원치 않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혹시 우리도 그런 자리에 들어갈 수 있죠. 그런 순간에도 중요한 것은 오직 우리 마음을 다해 여호와를 섬기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통해 확인할텐데 사무엘상 10장에서 12장의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