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버지 2번째 기일.
저 세상에서도 나만 사랑할 아버지

시집간 딸이 친정에 오면
얼마나 좋아하셨는지,
식사후에 숭늉 챙겨 주시던,
목욕가방 챙켜 주시던,
내 손수건 다림질 해주시던,
남편과 투닥거리고 하소연하면 늘 내편이셨던,
소풍 따라가고 싶어 하셨던,

내가 이렇게 씩씩하게 잘사는건
모두 아버지 사랑이란 빽 덕분아닌가 합니다.
난 담생에도 아버지 딸로 태어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