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25일

오늘 정말 기분 좋은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최고야!

1. 내친구 토토로가 보내준 웃음보따리를 풀어보며 시작한 아침. (친구는 현재 경기도의 한 공업고등학교에서 수학교사로 일하고 있다. 아래 내용들은 중간고사가 끝난뒤, 영어 시험지를 체점하던 동료교사가 실제로 아이들이 적어놓은 엉뚱한 답안중 몇개를 말씀해 주신거라고 한다.)

Q. 비무장지대를 영어로 어떻게 말하는가.
A. bee moo jang ji de

Q. May I help you 를 해석하시오. 

A. 5월에 내가 널 도와줄께

Q. I love him 를 해석하시오.

A. 나는 힘을 좋아한다.

2. 오랫만에 스톰이랑 매콤한 순두부찌게로 맛있는 점심식사.

3. 몇 주사이에 자라나온 새싹들을 탐스러운 화분에 분갈이하면서 보낸 알찬 오후.

4. 허리 수술이 잘 되셨다며 이제 그만 안심하라고 말씀해주신 할머니 목소리 듣고 해피 에너지 하늘끝까지 상승!

5. 하룻밤만 자면 13년만에 만나게되는 희피를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정신이 몽롱해 지는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