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3일

9회말 공격에서 눈물이 핑도는 감동을 선물해 준 우리 선수들...

10회에서 그것도 다름아니 이치로에게 안타를 내주는 쓴 경험을 해야 했지만, 그래도 내게 인상적이였던건 우리나라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보여준 인간미와 그들의 따뜻한 팀웍이였다.

초조와 우려, 기쁨과 환희가 시시각각 그들의 얼굴위로 스쳐지나갈때 우리팀은 늘 함께하고 있다는 가족애가 돋보였다. 위축된 투수를 격려하는 코치스텝들의 손길에도 정이 배어있었고, 선수간의 신뢰와 존중이 아름다왔던 경기였다.

나는 지금도 많이 서운하고 아쉬어하고 있지만, 세계의 많은 야구팬들이 우리나라 선수들의 크고 작은 움직임들을 통해 진정한 스포츠정신의 미를 느꼈으리라 자신한다.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우리 대한민국 대표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들의 위대한 도전이 영원히 계속되기를 기원하면서...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