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이지만 (버지니아) 학년 10학년이여요 생일 9 월 마지막날이거든요. 학교에서 어린 나이에 속해요. 겨울 방학내내 방에서 혼자 웃다가 울다가 하더라구요. 왜 그래? 라고 물어봐도 동영상 봤다고 하길래 원래 딸 나이때가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는 나이라서 또 뭐 드라마에 빠졌구만 했죠. 근데 어제 학교를 갔다오더니 엄마 차이니스 드라마 the untamed 봤냐고 물어보길래. 주인공 남자 둘이 너무 이쁘고 잘생겼지?
했더니 웃으면서 한 남자는 넘 이쁘고 한 남자는 넘 잘생겼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엄마 내가 살면서 란잔 같은 친구 위무신 같은 친구 만날수 있을까 하더라구요. 엄마 베는 엄마 미국오고 외로워서 하늘나라 갔지??? 엄마 친구는 란잔이야? 위무신이야? 하길래 란잔같은 친구. 했더니 나도 그런 친구 만날수 있겠지? 하더라구요. 왜 학교 친구들이랑 문제있어? 했더니 그런게 아니고 친구들이랑 너무 좋은데 그 친구들이랑 나는 란잔이랑 위무신같은 친구잉까 하는 생각이 들었데요. 그래서 제가 그런거 생각하기엔 넌 너무 세상을 너무 짧게 살았잖아 그랬더니 글치 그렇지 어릴때 빼고 나면 3-4년 제대로 친구를 사겼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시작했네요. 진정령을 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저는 친구관계는 생각 안나고 두 주인공 이쁘고 잘생겼다는 생각만 드는 걸까요? ㅋㅋㅋㅋㅋ
ㅋ 전 어정쩡한 나이까지 살았나봐요 ㅋㅋㅋㅋ 이 세상을 ㅋㅋㅋㅋㅋㅋㅋㅋ 딸이랑 같은 생각은 그 연화오 집 아들은 박명수도 아닌데 호통만 친다고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