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우리말을 캐러다니는 우리말 심마니입니다.
한국의 국정 교과서에도 잘못된 우리말 표현이 많다고 하니
우리말이 어렵긴 어렵나 봅니다. ㅠㅠ
7차 교육과정에 따라 2000년부터 초중고교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국정 국어교과서
50여권에 잘못 사용한 단어, 문장 성분간 호응이 깨진 문장, 외국어 번역투 문장 등
200∼300개의 오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과서에 실린 잘못된 예
나쁜 식생활 습관은 하루빨리 극복되어야 한다.
극복되어야→버려야
사랑하는 처자를 가진 가장은 부지런할 수밖에 없다.
처자를 가진→처자가 있는
닫혀진 약국--->닫힌 약국
어린이들이 작동시켜도 안전합니다---->작동해도
호랑이가 장구 소리에 춤추는 것을 보고--->장구 소리에 맞추어 춤추는
청소까지 다 해 놓고 출근하느라고 엄마께서 더 힘드셨잖아요?
--->출근하시느라고
외래어 표기에도 오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맥베드’와 ‘세익스피어’는 국제음성기호(IPA)와 한글대조표에 따르면
각각 ‘맥베스’와 ‘셰익스피어’가 옳은 표기이다.
덧붙여, 세잔느가 아니라 '세잔'이 옳다고 합니다~~.
기사출처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041013/811666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