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그동안 화장품을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셨나요?

1. 써본 사람들의 조언

2. 연예인들이 쓴다고 해서

3. 용기 디자인이 예뻐서

4. 유명회사 제품이라서

5. 가격이 비싸면 무조건 좋을 거 같아서

그렇습니다...

'성분'을 따져서 화장품을 선택하신 분, 거의 없으실 줄 압니다.

화장품은 우리가 먹는 음식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가 입으로 해서 위로 보내는 음식이나 피부 모공을 통해

피부 진피층으로, 혈관으로, 장기까지 퍼져갈 수 있는

화장품은 모두 우리가 흡수하는 '음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 클린징을 한다고해서 이미 몸속까지 흡수된 화장품이

다 씻겨져 나간다고 생각하시는 분은...설마...없으시겠죠?

슈퍼마켓에 가서 먹는음식에는 MSG나 설탕, 소금같은 유해물질이

너무 많이 들어가지 않았나...일일이 따져보시는 분들 많죠.

하지만 화장품은 이제껏 성분따위에 전혀 관심을 가져보지 않으셨을 겁니다.

자, 그러나 이제부터는 졸리언니와 피부가 먹는 음식에도 성분을 따져

피부에 먹여주기로 합시다. 단순히 피부의 건강만이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웰빙'에 영향을 주니까요.

비단 본인 뿐인가요? 우리가 화장품을 바른 손으로 만든 음식,

화장품을 바르고 먹이는 모유, 화장품을 바른 입술로 표현하는

사랑...내 사랑하는 가족에게까지 영향이 가는 걸요...

순간적인 피부 커버가 아니라 장기적인 피부 개선과 보호,

나아가 내 가족의 건강까지 도모해야

현명한 소비자, 현명한 여성이 되는 거겠죠?

드디어 성분에 관심을 보이시고 성분을 팔아프게 찍어주신 분들도 계시네요. 하지만 찍으시면서 뭐가 뭔지 모르셨을 거예요.

그렇다고 그거 하나하나 졸리언니가 짚어준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매번 화장품을 살 때마다 '졸리언니!'하고 외칠 수는 없겠지요...? ^^

그래서 곰곰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러분들 모두를 '졸리언니'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떠세요? 모두 '졸리언니'가 되어 보실 생각 없으세요?

자, 그렇다면 같이 공부로 들어가볼까요?

우선 '파라벤'부터 알아봅시다.

먼저, 졸리언니가 퍼 온 글을 공유할게요.

파라벤의 기초 상식은 이 졸리언니가 도와드리죠.

길어도 인내심을 갖고 읽어주세요.

꼭 알아두셔야 할 충격적인 내용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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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벤은 일반 화장품에서 쓰는 방부제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화장품 겉면을 보면 표시성분이라며 파라옥시안식향산 에스텔,메틸 파라벤,에틸 파라벤,부틸 파라벤등으로 쓰여 있고 수입 화장품의 경우에는 국문 표시사항인 표 딱지에 정말 작게 쓰여 있다. 어떤 화장품은 이것을 보이지 않게 하기위해 그 성분위에 판매가격등등을 붙이기도 한다.
물론 자연에서는 추출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의 보고서에 의하면 피부나 인체에 생각보다 큰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밝혀지고 있다. 파라벤 성분에 대해 알리는 이유는 여성들이 각종 피부 관련제품과 화장품을 사용하고 난 후 발생한 알러지 반응의 주요원인이 이 성분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밝혀냈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두 보고서(A recent study from the journal Toxicology and Applied Pharmacology)에서는 흔히 사용되고 있는 화장품 방부제의 안정성에 대해 의혹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왜 현명한 소비자라면 안전한 천연 방부시스템을 선호하는지에 대해 명백히 밝히고 있다. 

제품표기 사항을 체크해 보는 소비자라면 대부분의 바디(신체)케어제품이나 화장품에서 파라벤 성분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천연을 이야기하는 베이비 스킨케어에서도 파라벤이 함유되어 있다.

메이컵 제품이나 스킨로션과 같이 이 성분이 피부에 남게되는 제품이 가장 큰 문제이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피부에 노출 되거나 피부를 통해서 혈관 속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파라벤과 같은 몇몇 합성화학성분이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과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체의 내분비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최근 밝혀져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유방암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져 그 충격은 더욱 크다. 사춘기전이나 태아 때 파라벤 성분에 노출된 남자 아이들은 생식기형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잠복고환, 고환암, 정자기형, 전립선 장애 등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진다.

한편 the University of Texas-Houston School의 환경과학 부교수이자 공중위생학 박사인 Thomas Connor는 methylisothiazolinone과 methylchloroisothiazolinone과 같은 방부제는 돌연변이 유발요인과 암 유발가능성이 있으며, 안전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고 환경과 분자 돌연변이 유발요인에 관한 논문 서문에 밝히고 있다.

<The Paraben Paradox(파라벤의 모순)>

오랫동안 파라벤은 유독성을 지니고 있지만 침투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어왔고, 근본적으로 알러지 반응을 유발시키는 정도로만 알려졌다. 그러나 이제 몇몇 합성 화학성분들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교란시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합성물질과 천연물질의 유독성에 대한 이해가 바뀌었다. 

또한, 영국 Middlesex에 위치한 Brunel 대학의 생물 &; 생화학부 연구자들은 알킬 수산기 안식향산염 방부제(이름에 메틸파라벤,에틸파라벤/프로필-/이 들어가는 성분이나 부틸바라벤을 말한다.)가 에스트로겐을 무기력하게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일찍이 밝혀진 연구결과에서 Kathon GC는 상업적 방부제로 알려져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학명인 methylsothiazolinone과 methylchloroisothiazolinone에 의해 암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세포분식 과정에 해를 입힐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Connor 박사에 의한 더 많은 최근 연구는 최초로 이러한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는 모든 제품이 세포 분열과정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예를 들어,샴푸와 컨디셔너(헤어)에 종종 이러한 방부제를 사용한다. 이러한 성분들은 표기사항에 나타나있다. 박테리아(세균) 실험을 통해, Connor 박사는 그러한 방부제를 사용하고 있는 샴푸, 컨디셔너 등의 제품은 암 유발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피부를 민감하게 하는 성분이나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요인이라면 피부암에 걸릴 잠재적 요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Connor 박사는 경고했다.

산업 기금 화장품 성분 조사 전문가인 한 패널은 Kathon GC가 씻어내는 제품에 15ppm 또는 액체 상태의 제품에 7.5ppm이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Connor 박사는 비록 그 성분이 소량을 사용하는 경우 돌연변이에 대한 염려에 관한 안전하다 하더라도 그것이 피부를 민감하게 하거나 소수의 개인에게는(개인에 따라서는) 소량으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샴푸와 컨디셔너, 스타일링 젤, 스킨, 로션을 하루에 한 번 또는 그 이상 사용한다면 일일 총사용량은 상당한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갓 성인이 된 사람들이 이러한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이러한 성분들에 대한 노출 가능성은 상당히 우려된다. 게다가 그 성분들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이다. 

Connor 박사는 그의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현재 더 복잡한 시스템으로부터 추가적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비록 결과들이 아직까지 통계적으로 명확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는 사용빈도가 높을수록, 돌연변이를 비롯한 각종 문제 발생률이 많아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화장품과 바디케어제품은 방부제가 필요하다. 방부제가 없다면, 박테리아에 오염이 될 것이다. 방부제의 선택은 향료 성분과 같은 성분들이 피부염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잠재적으로나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그 같은 성분들이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화장품은 상업적 이익을 우선하는 경향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테스트를 요구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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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세요?

파라벤에 대해 조금은 궁금증이 풀리셨죠?

그리고 동시에 많이 놀라셨죠?

우리가 아침에 씻고 바르고 머리감는 제품까지 다 손가락으로 세어보세요.

스킨, 에센스, 아이크림, 데이크림, 자외선차단제, 메이크업 베이스, 화운데이션, 파우더, 아이새도우, 마스카라, 립스틱, 아이라이너, 볼터치,

샴푸, 린스, 헤어트리트먼트, 헤어스프레이, 헤어젤...

아무리 적어도 10개 정도는 하게 되네요...

그 모든 제품에 저 무시무시한 '파라벤'이 들어있다면...도대체 우리는 파라벤을 얼마나 두껍게, 얼마나 많이 피부에 먹이고 있는 걸까요?

무섭지 않나요? 졸리언니는 무지 무섭던데요....

졸리언니가 왜 'A'kin'같은 파라벤 free 제품을 추천하는 지 이젠 아시겠죠?

파라벤이 아무리 많이 들어도 주름 쫙쫙 펴주고, 피부 탱탱하게 해주면

난 파라벤 든 화장품 쓸래요...하신다면...

보톡스가 아무리 나쁘다해도 이쁘게만 보인다면 평생 맞고 살래요...

하는 거와 다를 바 없습니다.

성형으로 울퉁불퉁 무너지고 있는 연예인들의 그 아름답던 옛얼굴...정녕 부러우신가요?

몸속에서 받고 있는 그 무서운 자극은 어쩌구요?

선택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제 2, 제 3의 졸리언니가 되시기로 작정하신 분은 다음 글에 올린

 'Jolie's Quiz'를 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