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새하얀 순백의 티백이 사실,

그 속내는

순백처럼 순결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이를 테면 이런거?

100미터 전방에서는 꽃미남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잘 들여다 보면?

 

무뚝뚝하고 다소 거칠고 표현을 세련되게 못해도

마음은 순백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티백 세상에도

 

딱 그런 게 있다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참으로

 

매끌거리고

새하얗고

반질거리고

광이 나고

번쩍거리는 걸 좋아한다.

 

그게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다음의 두 개 티백을 보자.

 

 

 

 

 

 

 

 

 

 

 

 

 

 

 

 

 

 

 

 

 

 

왼쪽 왼쪽 것은 우리가 '예뻐서' 좋아하는 새하얀 티백이다.

오른쪽 것은 우리가 '안 예뻐서' 기피하는 누리끼리 티백이다.

 

때깔 고운 거지가 밥도 잘 얻어 먹는다.

 

뭐, 이런 속담이 갑자기, 불현듯, 뜬금없이, 그다지 적절한 비유도 아닌 것 같은데

파박, 떠올랐다.

 

지난 컬럼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혹시 지난 컬럼 안 보시고,

이 글만 보시는 분을 위하야

다시 한 번 왜 새하얀 티백을 조금은 걱정할 필요가 있는지

챙겨보도록 하자.

 

(*대충번역/Jolie)

 

There are many people who are unaware of the dangers behind using bleached tea bags. 표백 티백의 위험성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When tea bags are bleached, a toxin known as dioxin lingers on the bag. When the tea bag is steeped, this chemical seeps into the hot water and enters our bodies when the tea is ingested. 티백을 표백하면 다이옥신이란 독소가 들러붙어갖고 티백을 따또무리한 물에 푹!우리면 다이옥신이 새나와 설라무네 차를 마실 때 우리 몸에 입성한다.

Once dioxin has entered the body, it is absorbed in the fat cells where it can remain for up to 11 years. Over time, dioxin builds up and affects the body negatively. 다이옥신이 일단 우리 몸에 입성하면 우리 몸 지방 세포에 쫘~~악 흡수되어 변심한 애인 치마자락 붙잡듯 징하게 안떨어진다. 무려 11년동안이나. (에잇, 지쳐서 그냥 결혼해렷!!!???)

High amounts of dioxin have been shown to have the potential to disrupt the hormonal system, cause behavioral disorders and pose an increased risk of cancer. 다이옥신이 체내에 과도해지면 호르몬 시스템에 교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서 행동 장애나 심지어는 암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Even the smallest amounts of dioxin have been shown to hold negative effects on the body. 심지어는 눈꼽만한 양이라도 다이옥신이 체내에 들어가면 부정적인 영향을 일으킨다.

Dioxin isn’t the only dangerous chemical that can be found in bleached tea bags. 그렇다고 뭐, 다이옥신이 표백한 티백에만 있느냐? 고건 아니다.

 

Traces of unwanted chemicals such as epichlorohydrin and others have also been found in seemingly harmless tea pouches. 겉보기에는 아~~무 해 없어 보이는 티 파우치에서도 일테면, 에피클로로히드린(뭐지? 이 히드라같은 이름의 정체는?)같은 원치않는 합성 물질의 족적을 발견할 수 있다.

 

For this reason, many companies are turning to bleach-free alternatives so as to avoid being introduced to unwanted and harmful chemicals. 그리하야 작금의 티 제조 회사들은 원치않는 유해한 화학합성물을 피하고자 '무표백' 티백으로 전환하고 있는 바입니다.

 

출처:http://www.goldensealtea.net/bleach-free-tea-bags/

 

이 글의 출처인 저 위의 사이트로 가면

무표백 티백으로 제조된 이 회사의 차 판매처로 링크되니

참고하시길.

 

참고로 졸리가 지나다 눈에 띄어서 구입한 오가닉 차를

구경시켜 드리면~. 아까 맨 위에 찍은 누리끼리 사진의 주인공.

 

 

 

이름도 'Touch Organic'인데 설마 양심 빵꾸나게

형광 표백 티백을 썼을라고.

 

누리끼리한 게 무표백 같긴 하지만

제품 설명에 자랑할 만한데 그런 말은 없다.

 

아마, 그런 말을 하는 것조차 짜증이 났을까?

 

너무 당연한 걸 뭐 떠들어....그런? ^^

 

암튼, 확인된 바는 아니다.

회사에 확인해볼 수밖에.

 

얘네들도 아마존에 있다.

 

'touch organic'으로 검색해보시길~

http://www.amazon.com/s/ref=nb_sb_noss_2?url=search-alias%3Daps&field-keywords=touch+orga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