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F가 높을수록 차단효과는 분명 더 높다.

하지만 그 효과 차이는 숫자만큼 비례하는 건 아니다.

*도표출처(새하얀피부과)

에이~~.

그래도 1%라도 높은 게 좋으니

SPF 지수 높은 거 쓸래여~~.

그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이나,

SPF가 높아지면 그만큼 자외선 차단제 성분의 농도도

높은 게 당연하다.

현재로선 안전하다고 알려진 자외선 차단제는

징크 옥사이드 뿐이다.

자연 미네랄인 티타늄 옥사이드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은 형편이다.

그런데 시중의 자외선 차단제에는

징크 옥사이드 외에 별의별 자외선 차단제가 다 들어간다.

더구나 징크 옥사이드, 티타늄 옥사이드가 원체

백택 심하고 뻑뻑해서

그 질감과 흡수력을 돕고자

나노 사이즈로 크기도 대빵 줄이고,

이런 저런 첨가제를 넣는다.

그리되면 문제는?

눈치빠른 사람은 알겠지만

몸 속에 유입되는 경우다.

징크 옥사이드나 티타늄 옥사이드는

물리적 차단제로 피부에 펴바르면 열에너지로 바뀌면서

자외선을 차단시켜준다.

몸속에 흡수되어서 무슨 기기묘묘한 마술이라도 부려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게 아니란 말이다.

그런데 그걸 뭣하러 굳이!!!!

몸속에 집어넣어야 하겠느냐 말이다, 내말은.

몸속에 들어가서 무슨 해를 입히는지,

아직 정확한 데이터도 없고,

천연이긴 하나 그런 광물질이 유입되서

좋을 게 없다는 썰이 난무하는 중에 말이다.

더구나 나노사이즈로 집어넣어서

KTX로 그런 물질들을 몸속으로 전송한다?

왜????

순전히 질감을 좋게 해서

"어멋! 부드러워라!"

착각하게 만드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그리고 SPF 지수가 높은 걸 발라봤자

이 지독한 여름 뙤약볕에 한시간도 안 가 땀 줄줄은 따놓은 당상이다.

그러면 자외선 차단제도 지워지고

우리의 자랑스런 쌩얼이 드러난다?

SPF 낮은 걸 바르나

높은 걸 바르나

자랑스런 쌩얼 드러나는 시간은

뭐 비슷하다는 야그!

지겨우니 SPF 이야기는 고만하고!

이 정도면 SPF 지수를 어느 정도 되는 걸 고르면 되나..

눈치챘을 테니까!

엥?

그래도 콕 찝어 달라?

맘좋은 졸리, 선심쓴다.!

실내에 주로 있다면 15정도,

야외에 가게 되면 30정도면 워떨까 하는디요?!

성분만 안전하다면 50도 나쁘지 않고~~.

다만, SPF 숫자에 너무 목숨걸 필요는 없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

이렇게 길게 떠들었던 것!

우리가 찾아야 할 똑똑한 자외선 차단제는

무조건 SPF 숫자 높은 게 아니라는 말씀!!

그럼, 뭘까?

그건 다음 시간에!

I'll be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