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화장품이 용가리 통뼈는 아니다!
무조건 다 된다!
라는 말은 아니라는 소리다.
이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없다.
모든 것에 다 맞는 단 하나!
그런 건 없다.
김태희처럼 이뻐질라나..
뷰티 노하우도,
한채영처럼 바비몸매 될라나...
다이어트 노하우도,
반기문 총장님처럼 영어될라나...
영어통달 노하우도,
단 하나 답은 없다!!
진짜루 없다!
그런데 우리는 정말 징하게도 찾아헤매고 다닌다.
그러다 지갑은 계속 아가리를 벌려대고,
가계부는 슝슝 빵꾸나서 옆구리 시리게 하고...
내추럴 화장품!!
이것도 단 하나의 답, 아니다!
용가리 통뼈 아니다!(1970년 이전 출생자들만 이해가능)
절때루 아니다!
내추럴 화장품이건,
인공 합성 화장품이건 간에,
문제는 하나다!!
너무 큰 기대!!!
우리가 소비자로서,
여자로서
화장품에 안고 있는 그 '너무 큰 기대' 때문에
화장품 회사들의 배만 빵빵하게 불러가고 있다.
그 '너무 큰 기대' 때문에
그 화장품 쓰지 않는 줄 뻔히 알면서
김태희가 모델한다 하면
그 화장품 불티나게 팔린다.
그 '너무 큰 기대'!
오늘부터 접자!
화장품 모델이 그렇게 이쁜 게 그 화장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무지막지한 그 오해!!
그거도 접자!!
그녀가 그렇게 이쁜 이유는
타고난 피부,
타고난 외모,
그리고 솜씨좋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역시 솜씨좋은 스킨케어 관리사,
역시 솜씨좋은 피부과,
성형외과 의사선생님들 덕분이다.
거기에 화장품이 차지하는 몫이 과연 얼마나 될까?
내추럴 화장품도 마찬가지다.
너무 큰 기대...
내추럴 화장품도 부담스러워한다.
오늘은
혹시 화장품에 대한 너무 큰 기대를 접는 데에
도움될까 싶어서 수다 한 판 벌려볼까 한다.
이제부터 스킨, 로션, 동동구리무로 대변되는 기초화장품은
'모이스춰라이저'라고만 생각하면 된다.
세럼이나 에센스류를 바르면
피부에 영양이 왕따시만하게 공급될 것 같지만
그 성분 모두를 피부가 '먹지는' 못한다.
뭘 먹을 수 있는 건,
그래서 우리 몸속에 쫙쫙 넣어줄 수 있는 건,
입을 통해 '먹는'
'음식'뿐이다.
피부에 뭘 넣어준다고 해서 그게 피부 속까지
100% 침투해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물론, 요즘은 그걸 해보고자
나노화입자니 특허받은 기술이니 어쩌고 하지만...
잊지 말자...
입으로 먹을 수 있는 화장품이라면
나노화든 특허 할아비를 받은 것이든 괜찮다.
하지만 먹을 수 없는 걸
의사나 전문가 상담없이
몸속으로 집어넣어서 뭘 어쩌겠다는 건가 말이다..
무시라...
이제부터 기초는 '모이스춰라이징' 기능만 충실히 이행해주면
만조옥~~~~.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화장품을 대할 수 있기를!
그러다 보면 인공 합성 화장품의 미네랄 오일, 페트롤레움 젤 같은 것보다
호호바 오일, 코코넛 오일, 선플라워 오일 등이 짱짱하니 들어간
내추럴 화장품 쪽이
쭉쭉빵빵 모델 하나 대동안했지만..
허접하기 짝이 없는 패키지지만...
더 낫다는 걸 알게 될지 모른다.
그게...
졸리가 내추럴 화장품을 추천하는 이유다.
어제까지 안고 있던 피부 트러블이
어제까지 사진짝자 하면 고개부터 돌아가던 마음이
내추럴화장품을 쓰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후왁!!! 치유될 수 있는 게 아니라는말이다.
그럼,
립스틱, 아이새도우로 대변되는 색조 화장품은?
말 그대로 '색'을 부여한다.
그래서 평평하고 밋밋한 얼굴에 입체감과 생동감을 준다.
그런데!!
색조화장품에도 '모이스춰라이징'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
이뻐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에서 수분 잃으면 바로 건조, 노화로 직결임을 잊지말자.
그래서 색상은 혹시 좀 덜 이쁠 수 있어도
역시 호호바오일이나 코코넛 오일등으로
입술과 눈가에 색조를 주면서도 보습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면 현명!
(인공 합성 화장품의 립틴트, 립스틱의 lake 계열 색소의
유해성을 한 번이라도 찾아본다면 흐억~~하게 될 것이다)
아이라이너,
아이새도우 등의 성분
역시 인공 합성 화장품과 비교해본다면
Ethylhexyl Palmitate, Polyethylene Terephthalate, Zinc Stearate, Talc, Kaolin, Acrylates Copolymer, Zea Mays (Corn) Starch, Methylparaben, Silica, Propylparaben, Mica, Titanium Dioxide (CI 77891), Yellow 5 Lake (CI 19140), Aluminum Powder (CI 77000), Carmine (CI 75470), Manganese Violet (CI 77742), Iron Oxides (CI 77491, CI 77492, CI 77499).
Corn Silk, Caprylic Capric Triglyceride, Magnesium Stearate, Zinc Oxdide, Vitamin E Acetate, Jojoba Oil, Chamomile Extract, Ascorbyl Palmitate, Carrot Oil. May Contain: Ci77019 (Mica) Ci77007, Ci77491, Ci77492, Ci77499 (Iron Oxide) Ci77891 (Titanium Dioxide).
굳이 설명 안 붙여도 어느것이 내추럴 계열인지 알아보리라~~.
화장품을 통해 갖는 기대의 레벨부터 다시 정하자.
그걸 정확히 정해서
그걸 만~조옥 시켜주는 제품을 찾다보면,
십중 팔구...
내추럴 화장품의 성분을 선호하게 되리라 믿는다.
그 믿음으로 오늘도 여기서 침튀기며 떠들고 있는 사람이
바로 나,
졸리다~~~~. ^^
*빌려온 재미있는 그림의출처는 여기입니다.
http://twtrland.com/profile/YoToNews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