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의 '아무거나 바르고 기리지마요' 시리즈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욱~~~이어지는 건 아니고,
중간 중간에 참고될만한 정보들도
등장할 겁니다.
(새봄을 맞아, 제 문체가 '~하다'체에서 '~습니다'체로
바뀌었습니다.
뭐...하다가 또 바뀔지도 모릅니다..^^)
'기리지마요', 첫회는 '샴푸'로 잡았습니다.
딱히 내세울만한 이유는 없습니다.
어쨌든 샴푸 고민도 많이 하실 겁니다.
샴푸...
우리는 뭘 기준으로 샴푸를 살까요?
1. 향
2. 가격
3. 브랜드
4. 용기 디자인
혹시 지금까지 기준이 이랬다면!!
앞으로는 이것도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용물!!!
물론,
가격과 브랜드, 회사 신뢰도는 중요합니다.
그것까지 완전 무시하자는 말씀은 아니고요.
일반 샴푸의 내용물을 보시죠.
저 위에 올라간 있는 라벨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율 톱을 달리는 유명한 샴푸입니다.
화장품 유해도를 매겨주는 코스메틱스 데이타 베이스 닷컴의
자료에 의하면 샴푸에 들어있는 성분 중
피해야 할 열가지를 이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 뿐 아니라 많은 사이트들에서 비슷한 정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TOP 10 Ingredients to AVOID
1 & 2) Sodium Laurel Sulfate (SLS) & Sodium Laureth Sulfate (SLES)
Along with their chemical cousins, these are in just about every conventional commercial shampoo and body wash. The scientific jury is still out on whether these irritating detergents cause endocrine disruption however several known carcinogens are by-products of their processing, 1,4 dioxane and nitrosamine.
이 성분이 내분비계 혼란에 영향을 주는지는 논란이 분분하나 가공과정에서 다이옥신, 니트로사민 같은 발암물질 생성.
3, 4 & 5) Parabens: methlyparaben, propylparaben, & ethylparaben are preservatives. They’re also likely hormone disruptors and environmental/potential human carcinogens. Avoid them.
호르몬 교란, 발암 물질 가능성.
6) Phthalates (fragrance). If your shampoo or body wash says ‘fragrance’ on it, it may contain these dangerous plasticizers. Yes, the same ones recently removed from baby bottles because of health concerns. These chemicals are immune system toxicants, and impact the reproductive system.
라벨에 'fragrance(향료)'라고 쓰여있지 않아도 프탈레이트계 향료가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 배제못함.
특히, 어린아이 제품에서는 최근 제거되는 경향(아이용품 살 때는 꼭 확인할 것)
면역 체계 교란, 생식기 계통에 나쁜 영향 줌.
7) Formaldehyde. Formaldhyde often forms in processing or in use
, and masquerades on labels as other named preservatives doazolidinyl urea, imidazolidinyl urea, quarternium-15. Reactions include allergies and neurotoxicity.
포름알데히드-알러지 유발 물질, 신경계 독소.
8) Toluene. An industrial solvent and VOC found in almost all nail polish and some hair coloring.
9) Ethanolamines (diethanolamine/DEA, triethanolamine/TEA & monoethanolamine/MEA).
These chemicals are emulsifiers and foaming agents, potentially toxic, and easily absorbed by the skin. They can cause liver and kidney damage, especially with repeated use. Avoid even the coconut-derived cocamide DEA/MEA, and lauramide DEA.
피부에 특히 흡수가 잘되는 독소 가능성 물질. 간, 신장 손상 유발 가능. 반복사용할 때는 특히.
코코넛에서 추출했다는 코카마이드 DEA/MEA, lauramide DEA도 조심할 필요 있음. (자연물에서 추출했다고
해서 직접 추출하는 건 아닙니다. 가공과정에서 유해 화학물질로 돌변가능성 있지요)
10) Propylene glycol. coal tar, is a known or probable human carcinogen and two ingredients, cocamide DEA and PEG-55 propylene glycol oleate, may be linked to cancer or other health problems (PEG-55 propylene glycol oleate may be linked to breast cancer). Four ingredients, menthol, propylene glycol, sodium laureth sulfate and tetrasodium EDTA, are penetration enhancers, and five ingredients have not been safety tested. The fragrance in this product may be an allergen, and four ingredients, ethylparaben, methylparaben, propylene glycol and propylparaben, may pose additional health concerns.
프로필린 글리콜류인 코울타르(이건 비듬 샴푸에 예외없이 들어갑니다)는 발암물질 가능성. 코카마이드 DEA/PEG-55 프로필린 글리콜 올레이트는 암과 다른 건강 문제와 연관됨(PEG-55 프로필린 글리콜 올레이트는 유방암과 관련)
그 외 인공 방부제인 '파라벤'류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도 만만치 않으므로 유의하는게 좋습니다.
단, 위의 모든 피하는 게 좋은 성분은 이렇다하게 수치적으로, 통계적으로, 기타 등등
과학적인 근거로 빠삭하게 제공된 데이터는 없습니다.
그래서 '논란' 수준에서 맴돌고 있지만, 그 논란의 중심에 우리같은 일반인만 있는 게 아니라,
나름 건강 쪽 전문가들, 과학자들도 있다는 이야기지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남녀간 상열지사에만 적용되는 표현이 아니라 매일 몇 번씩 쓰는 '바르는' 제품들에도
적용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저렇게 무서운 성분을 왜 뻔뻔스럽게 집어넣고 더 뻔뻔스럽게 돈받고 파느냐...
사실, 저 정도 양으로 당장 사람이 어떻게 되는 건 아닐 겁니다.
모든 성분의 함량은 나름 안전기준을 통과한 미량이니까요.
그러나 잊지 마십시요.
우리는 하루에 평균 10개 이상의 퍼스널 케어/화장품을 바릅니다.
그 모든 제품들에 저런 성분들이 들어가있다면(조심않으면 그 모든 제품에 다 들어가 있을
가능성은 90%이상입니다. 모두 값싸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성분이면서
제품 효과는 잘 내기 때문에-거품, 부드러움, 향 좋음, 잘 섞임 등등- 시중 제품들이
저런 걸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법에 걸리는 것도 아니고요. 사실은 그런 규정 마련이
제일 시급한데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중한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또 그게 없다니까요..쩝...)
제가 위에 걸어드린, 이 세상에서 제일 많은 사람들이 쓰는 샴푸의 성분과
유해성분 리스트를 잘 비교해 보세요.
다음 시간에는, 당연히!!
저런 성분이 안 들어가거나, 덜 들어간 제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단, 그게 'best'라는 건 결코 아닙니다.
개인에 따라 효과와 반응은 모두 다르고(우리는 60억명), 저같이 미약한 존재가
이 세상 '좋은' 샴푸를 다 써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다만, '아..이런 식으로 샴푸를 고르면 되나보다'에 참고가 되시기 바랍니다!
곧 다시 뵙죠!!
좋은 하루 되세요~~~~~~~~~
*위에 소개해드린 유해 성분이 전부가 아닙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다음의 출처에도 한 번 꼭 가보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ladyzona.com/harmful-ingredients-in-hair-shampoo/
알루미늄 라우릴 설페이트(피부 알러지 유발 가능)
포름알데이드(발암물질 가능성)
메칠린 클로라이드(향수에는 이미 사용금지처분. 두통, 피로, 암 가능성)
메칠리소티아졸리논-유전자변형/알츠하이머관련(임산부 절대 사용 마세요)
실리콘류 (장기간 사용 때 피부에 축적, 피부 건조, 민감 유발)
이것들도
유해성분으로 피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