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

내추럴~~~

 

요즘같은 오염된 세상에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청정~'해지는 단어다.

 

그런데 정말 그 속까지

오가닉하고,

내추럴한지?

 

혹시 그 이름만 살짝 빌려와서

무늬만 오가닉틱/내추럴틱하게

변장한 건 아닌지~~.

 

깐깐한 소비자라면 짚어볼 필요가 있다.

 

하긴, 화장품

전체 용량의 5%만 식물 성분이 들어가도

'식물성'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으니깐두루~~.

 

식물성...이 내추럴이지 뭔가 말이다.

 

식물이 내추럴하지, 인공틱한가 이말이다.

 

다음의 내용은 '엘르'라는 잡지에 기재되었던

기사 내용이다.

 

오가닉/내추럴 화장품을 사용하는 건 좋지만,

그런 단어가 들어간다고 해서

무조건 좋을 거라고 믿어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있다.

 

좋은 말이든,

좋은 컨셉이든,

 

'속'이 그걸 지킬 때,

'좋다'는 가치가 성립되는 거니까 말이다.

 

이왕이면 진짜 내추럴,

진짜 오가닉을 구별해내는 눈을 가질 수 있기를!

 

[오가닉/내추럴 무조건 믿을 수 있나?]

 

Check 1 

 '유기농'이란 화학농법에 반대되는 말로 인체에 악영향은 물론 토양 오염까지 배려한 착한 농법이다.

아무리 '천연'자연주의'식물성' 화장품일지라도 농약 먹고 자란 성분은 피부에 해로울 터.

그러니 주요 성분이 어디서 어떻게 자랐는지 관심을 갖자.

특히 재배지의 기후와 지형 등의 환경도 눈여겨볼 것.

 

Check 2 

불신의 시대, '진짜 유기농법으로 자란 거 맞아'? 하는 의문이 드는 건 당연지사.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유기농 인증 마크다. 유기농 기준에 가장 깐깐하기로 소문난

독일 인증 마크 '베데이하'라면 좀 믿음직스러울 것.

Check 3

 성분을 전면적으로 내세운 화장품이라해도 실제 성분의 함유량은 매우 미미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

구성 성분 중에서 유기농 원료가 몇 퍼센트나 차지하는지 확인할 것.

 

Check 4

방부제, 계면활성제, 향, 색소 등은 화장품의 요주의 성분이다.

하지만 이들을 무조건 '넣지 않았다'고 말하는 제품도 안전하다고 말할 순 없다.

요주의 성분들이 인공적 화확물인지 천연 추출물(유기농법으로 자란)인지 확인할 것.

Check 5 

유기농 화장품을 구입할 땐 농법의 정신이 그러하듯 인체뿐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마음으로 해야한다.

'친환경 화장품'이라 외치면서 지구를 아프게 하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제품이라면

배신감마저 들 지경. 용기가 재활용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Check 6 

진정한 유기농 화장품 소비자라면 내 피부의 안전과 함께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존엄성에 대해서도

생각할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화장품의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과정 중에 의외로 수많은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 가슴 아픈 일.

'CCIC'나 'One Voice' 등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인증마크도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