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는 성분착한 모공 프라이머를 소개했으니

이번에는 성분 '덜' 착한 녀석들을 소개해보자.

 

왜?

굳이??

 

굳이!!

 

성분 '덜' 착한 녀석들을 소개해야만 할까?

 

성분 착한 녀석들을 소개해봐도

자꾸 성분 안 착한 녀석들에게로 손이 가는 경우가 많다.

 

성분 착한 녀석들이 아쉽게도,

제 기능을 다 발휘못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내추럴은 아무래도 약하므로...

 

밧뜨 그러나!!

 

과연 그럴까?

 

우리가 기존 화학 합성 인공 못된 화장품들에 너무 길들여져서는 아니고?!

 

남편도 믿어줘야 성공하고,

자식도 믿어줘야 잘 크고,

화장품도 믿어줘야 이뻐진다.

 

정말?

 

믿거나 말거나~~~^^

 

화장품을 쓰면서

"얘는 포장도 허접하고 모델도 허접하고

가격도 허접한데 어떻게 날 이쁘게 해주겠어?"

 

하는 마음이라고 해보자.

 

맨날,

허구헌날,

쓸 때마다 말이다.

 

아무리 감정없는 화장품이라도 영향받는다.

 

그런 마음이 스트레스가 되어 피부에 지장을 준다.

 

그럴 거면,

의심이 뭉게구름이면

차라리 마음 편하게

기존의 것들을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어느 정도 열린 마음~~.

 

내추럴 계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려면

오픈마인드가 참 필요하다.

 

아무튼지간에,

그래서 '덜' 착한 녀석을 소개한다.

 

얘다

 

 

더말로지카의 Barrier Repair

 

성분은 기존 화학 합성 화장품과 다를 바 없다.

 

그래도 쬐끔 다른 것은!

 

실리콘 성분이 주인것은 같지만,

그 외에 좋은 식물성 오일이 들어갔다.

다른 모공 프라이머들은...정말 실리콘 덩어리다.

 

그래서인지,

욘석의 장점을 보자면 이러하다.

 

1. 얇게 발린다

다른 것들은 많이 써봤지만 두텁게 발린다.

일단 한 번 덜어내면 제형 자체가 두껍다.

이건 새끼 손톱 반 정도의 양으로 온 얼굴 도포가 가능한데,

제형 자체가 '얇아서'

정말 얇게 발린다.

당연히 밀림 없다.

위에 하는 화장이 들뜸도 없다.

 

2. 모이스춰라이징 기능

좋은 식물성 오일이 쩜 들어가서 수분유지 기능을 한다.

 

3. 무지막지하게 오래 쓴다.

매일 쓰는 것도 아니라서...

아무래도 실리콘 성분 때문에 매일은 안 쓴다.

화장할 때만 쓰는데,

6개월 정도 썼다.

정말 무지막지하게 오래 쓴다.

이마, 콧등, 양 눈밑 아래 뺨 정도...

모공이 두드러진 곳만 바르니까 정말 조금 쓰기도 하지만

소량으로도 효과 괜츈하다.

 

이 제품의 제일 큰 장점은

다른 모공 프라이머들에 비해

얇고 부드럽게 발리고

밀림, 들뜸없는거.

 

원래 모공 프라이머 용도도 아니고,

이건 모이스춰라이저다.

 

하지만 그렇다고 로션 바르듯 기초때 바르고

잠드는 건 하지 말자.

 

실리콘 많이 들어갔으므로.

 

원래 용도는 아니지만,

모공 프라이머로 쓰기에 부담없도 딱 좋은 제품.

 

단, 실리콘이 주 성분임을 잊지는 말자.

화장할 때만 쓰기.

 

이거 알고 나서 포토피니쉬, 닥터필굿 등은 바이바이.

 

그런 거 쓸 때와 모공에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끼는 정도가

확실히 다르다.

 

써본 사람만 아는 tip.

 

*졸리에게 쪽지로 기존 화장품 추천해달라는 요청 무지 많음.

본인은 어차피 내추럴 좋아도 안 맞아서 그냥 기존 꺼 쓰시겠다며...ㅠㅠ

어찌할까 고민하다, 그나마 나아 보이는 걸로 해드릴 생각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