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밥먹다 말고 퍼뜩 떠오른 생각입니다.

지금 제 입가에는 총각김치 국물이 그대로 묻어있다는...^^

 

졸리에게 제품 리뷰를 부탁한다는

화장품 업체 혹은 대리점, 관련자 분들의 쪽지가 하루 걸러

한 통씩은 오는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의 쪽지에는 한결같이 'No!'로 일관했습니다.

 

그렇게 사심있는 리뷰는 졸리의 '투명한' 리뷰에 흠집을 낼 테니까요.

요청받고 샘플이나 제품 받고 리뷰하면서 제가 감히 '깔' 수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졸리의 특기가 뭡니까?

 

좋으면 좋다...안 좋으면 그냥 '까' 버리는 거 아닙니까?

 

저는 그런 자유를 놓고 싶지가 않았지요.

그리고 '좋다'고 해주면 미씨님들은 앞다투어 그걸 구매하실 거고

그 쪽에는 매상이 올라갈 거고...제게 금전적인 대가,

혹은 물질적인 대가를 제공하겠다고 할 수도 있고...

그러면 집 모게지도 제대로 못 내고 빵꾸난 팬티 입고 있는

이 졸리가 맘 약해질 지도 모르고...

 

아무튼지간에 눈 딱 감고 무조건 'No!'했습니다.

 

그런데 총각 김치 베어묵다 말고 슬그머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졸리의 리뷰어들'....

 

어떠세요? 느낌이 확 오죠?

 

그야말로 정정당당하게 요청해오는 제품의 리뷰를 해 주는 겁니다.

 

공정성,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5명 정도로 구성된 리뷰어들이

함께 리뷰를 하는 거죠.

 

그러면 졸리는 구태여 요청을 거절하면서 미안한 마음 안 가져도 되고...

 

그 대신, 리뷰를 시행한 제품의 샘플을 리뷰어들에게 당연히 보내주고

리뷰가 끝나면 리뷰 내용을 제 컬럼에 올립니다.

 

그리고 수고하신 리뷰어님들께는...

 

해당 제품의 정품이나 같은 브랜드의 다른 제품-리뷰어가 원하는-을

정품으로 보내달라고 제안해 보려고요.

 

이 정도의 대가는 받아도 되지 않을까요?

리뷰어들 수고비 쪼로...

 

미씨님들은 '졸리와 리뷰어들'이 내린 평점과 내용을

선택의 근거로 삼을 수도 있고요.

 

여러분들 의견은 어떠신지요?

 

이전에 모니터 경력이나 기자 경력, 화장품 관련 연구원 경력 등등

관련 경력이 있으신 분은 준비들 하고 계시오면...

 

졸리가 연락을 보낼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관해 어떤 의견이든 주시면 도움 되겠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화장품 세상...

 

혹시 가능한지도 모르는 일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