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는 한약명으로 대조(大棗)라고 합니다.
가을 대추는 보약중의 보약이라 하지요.
대추는 그 자체가 단맛이 나는 과실류로 말렸다가 차로 이용합니다.

그런데 대추씨는 빼시는지...
대추의 씨는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번열감을 느끼게 하기때문에 반드시 제거하고 차로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맛을 낼때에도 신맛을 없애고 대추의 단맛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음을 안정시키고 잠도 잘 자게하는 약이되는 식품이랍니다.
또한 한방에서는 보기식품으로 몸의 기운을 높여주는 약재로 구분되어져 있어 인삼, 꿀, 황기, 산약(마)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훌륭한 식재료가 된답니다.
기운만 높여주는 것이 아니라 몸의 고갈된 진액도 보충해주고 특히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예로부터 자손번창의 의미를 갖고 있는 과실이기도 합니다. (결혼식 후 폐백드릴때 시부모님이 대추 던져주시지요?!)

한편 모든 보약에는 강삼조이(薑三棗二)라고 하여 대추와 생강을 몇쪽 넣어 끓이면 약성이 더욱 좋아진다고 하여 자주 이용하는 약재이기도 합니다.

한국음식에서는 조란, 대추차, 폐백음식때 대추고임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되고 있고 특히 고명에서는 빠지지 않고 자주 이용하는 것입니다.


대추차

<재료>
대추 2-3컵, 물 15컵

<조리법>
대추를 돌려 깍으며 씨를 뺍니다.
물을 붓고 10분간 중간불로 달여 줍니다.

* 압력밥솥을 이용하시면 아주 빨리 됩니다...^^

손님들이 오시면 자주 이용하는 메뉴입니다.
아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이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지요?
많이들 만들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알고 먹자는 이야기지요^^